미니 3시간 걸린 S21 3번 재수리 늦은 후기
- Q81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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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16:27
1월 12일에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어디 가던 중에 휴대폰 후면을 보게됐는데 이상하게 카메라가 뿌옇더군요. 자세히 보니 습기가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 전날 밤에 뒷머리가 좀 드러운거 같어서 휴대폰으로 정상적으로 사진찍어서 확인했기에 밤사이에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습니다. 화장실에 들고간거 빼고는 습한 곳을 간적이 없는데... 뭐 습기찰 수도 있지하고 빠지길 기다렸는데 안빠지더군요.
이번에 15 프로로 가려고 했는데 실패했으니 그래도 좀 더 쓰기 위해 교대역에서 가까운 서초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일단 수리를 받고 기기를 받았는데 접착제가 덕지덕지 붙어있었지만 이거는 집가서 닦으면 되니 그냥 교대역 입구 계단까지 갔습니다...만 카메라에서 습기가 다시 차오르더군요
그대로 다시 들어가서 그 기사님을 기다리면서 폰을 자세히 봤는데 압착이 거의 안되어있어서 리어가 그냥 손으로 뜯어지더라고요? 20분 정도 기다려봤는데 안 오시길래 아예 재접수하려고 접수기로 갔는데 직원 분께서 어떤걸로 접수하시냐 해서 방금 수리받았는데 제대로 안되었는데 기사님이 안오신다 하니 기사님께 연락해보시더니 식사하느라 못 내려간다 하시더라고요....;
결국 파트장님께 재수리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파트장님이 잘하시긴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기존보다 조립상태가 좋아진 듯했으나... 카메라 모듈 쪽에 얼룩이 남은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먼지가 유입되어 있어서 3차 수리를 받았습니다.....ㅎㅎ 총 3시간 정도 걸렸네요.
(기다리면서 A25 봤슴다)
https://meeco.kr/mini/38224659
사실 이전에 V50 ThinQ 쓰다가 VELVET으로 가는 사이에 S10e를 3주 정도 잠깐 썼는데 그 당시에도 서비스를 맡겼는데 (다른 센터긴 합니다) 프레임에 크게 찍힘이 생겨서 왔던 기억에 이번 경험까지 더해지니 삼성서비스에 대한 이미지가 그닥 좋지 않네요.
이상 S21 3번 수리 후기였습니다.
고생하셨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