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차는 따끈따끈한 신형 아반떼 N 입니다.

스포츠성에 초점을 맞춘 차라 편의사양은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차 받아보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자동차에 생각할 수 있는 각종 편의사양 들인

1. HDA(ADAS) -> 자동정차 후 재출발, 차로 중앙 유지, 네비게이션 연동 등 지원

2. 오토홀드 -> 원래 있던 기능이지만 이것도 놀란게 기존에는 항상 시동 ON 후 오토홀드를 켜야했는데 이제는 설정유지가 됩니다.

3. 디지털 키 -> 아이폰으로 터치까지 지원되는 디지털 키입니다. 키 놓고 왔을 때 다시 챙기러 갈 필요 없겠네요.

4. 각종 안전 보조 장치 -> 차가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주차 시 다른 물체(기둥, 자동차)에 근접한 적이 있는데 알아서 멈춥니다. 또한 앞차와 충돌이 예상되면 알아서 브레이크를 잡아버리더라고요. (도로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정차 시 앞차와 간격을 좁히는 편인데 차가 맘에 안 들었나봅니다 ㅋㅋ) 거기에 차로 중앙 유지 아니더라도 차로 이탈 방지 기능 덕분에 레이싱 게임에서 어시스트 풀로 켜고 운전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소하지만 감동적인 편의사양 들로

1. 프로필 기능 -> 어차피 혼자밖에 안 타긴 하지만 거의 모든 설정값을 프로필 별로 구분할 수 있더라고요.

2. 스마트키 잠금 해제 시 손 인식 -> 굳이 터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잡이를 잡기만 해도 차가 열립니다. 예전에는 EQ900같은 차에만 적용됐던 기능인데 세월이 참 빠르네요

3. 시동 OFF 후에도 전자장비가 꺼지지 않음 -> 시동 OFF를 해도 전자장비들이 유지가 돼서 참 편리합니다.

4. 애프터블로우 -> 이것도... 참 좋은 것 같네요. 내릴 때까지 시원하게 있어도 에어컨 관리 된다는게...

5. 어라운드 뷰 ->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긴 한데 단순하게 전방 카메라가 있는게 편하더라고요.

이거 외에도 너무 좋은 전자장비 들이 많았습니다. 블루링크 기능도 실용적인 기능이 참 많았구요.

물론 더 고급 편의사양은 고가에 차량에 많이 있지만 가장 엔트리급이라고 할 수 있는 아반떼마저도 전자장비가 이렇게 진보했다는게 놀랍습니다.

다만 편의사양을 제외하면, 소재같은 부분에서 아반떼 급은 처음 타봐서 그런지 경악할 수준이기는 했네요 ㅋㅋ

뭐 이쁘고 승차감 좋아서 충분히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