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사를 둔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가 대만 정부의 'A+ 글로벌 R&D 및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만에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을 신청했다고 대만 경제부(MOEA)가 월요일 발표했습니다.

대만 중앙사 일수뉴스에 따르면, A+ 프로그램은 대만 내 기술 기업의 투자를 장려하고 대만을 글로벌 R&D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만 정부는 투자 금액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AMD는 약 50억 대만 달러(1억 5,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대만의 IC 설계자들과 협력하여 대만의 IC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대만에서 자사의 AI 칩을 탑재한 서버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OEA는 AMD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 대만 대학과 협력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대만 내 R&D 인력의 최소 20%를 외국 인재로 구성하는 등의 조건을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