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보는 영화 [어스]의 해석 (스포일러 있음)
- A7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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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2. 23:20
스포일러는 절대 금지입니다. (글 제목에 표기할 것!)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멋들어지게 해석하는 사람들을 비꼬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986년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운동은 기아 퇴치 운동이였는데
손에 손잡고 미국 동부부터 서부까지 인간 줄을 만들어내는 운동이였죠.
물론 그 운동의 결과는 당시 멋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기아문제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진행형.
겉으론 멋있어보일지 모르지만 빈껍데기만 있는 그런 운동이라고 감독이 해석해서 이걸 소재로 쓴게 아닐까합니다.
영화의 첫장면은 영화 전체를 압축시킨 장면이라고들 많이 하죠.
그래서 이 운동을 처음에 보여준것 같습니다.
영화 내내 의미심장한 장면들을 넣어놨지만 사실 아무 의미없다
이런식으로 사람들을 놀릴려고 찍은게 아닐까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손잡기 운동을 보고 주인공 남편이 “뭔 개같은 행위예술이라도 하나”
라는 대사를 치죠...조던 필이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항상 간단하고 보는 그대로만 보면 되던 키앤필의 개그를 보여줬던 조던 필이
영화 겟아웃을 찍고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해석들을 보고 생각해낸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특히 마지막 반전.
사실 이 반전이 있어도 없어도 주인공의 가족은 진짜 가족인게 맞죠.
의미 없는 반전을 넣음으로써 다 의미 없다는걸 보여주는 듯해요
그냥...영화보고 생각해서 끄적여봅니당...ㅎㅎ
평점 5점 만점에 5점
그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봐서...ㅎㅎ
해석은 추천. 공포는 못봐가지고 나중에나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