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EV) 배터리 맞소송에 대해 3일 추가 입장을 밝혔다.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 손해배상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한다면 얼마든지 대화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월 30일 LG화학은 물론 LG전자까지 전기차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으로 미국에서도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사태는 4월 30일 배터리 핵심기술 등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Trade Secrets) 침해’로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맞소송으로 대응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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