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들 노트10, a90 이틀정도 세팅하면서 만져본 후기 간략하게 남깁니다.

참고되셨으면 좋겠네요

노트 10

베젤도 무게도 줄일만큼 다 줄였습니다. 만져보면 가볍지만 정말 단단한 느낌이라 정말 삼성이 각잡고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이정도로 완성도 높은 삼성폰이 있었나 싶습니다.

버튼 배열이 생각보다 쉽게 적응됩니다.

열심히 쳐다봤지만 FHD 구별 잘안됩니다. 오히려 QHD인 s9+와 비교했을때  노트10 화면이 더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앱설치/구동속도, 인터넷속도 정말 빠릅니다. 

필기감은 탭s6와 비교했을때 펜 파지감때문인지는 몰라도 약간 밀리면서 써지는 느낌입니다. 몇몇 금손분들 제외하고는 그냥 급할때 메모하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사진은 잘나오긴하나 s9+에 비해 엄청나게 업그레이드된 느낌은 아닙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배터리는 그냥 평범하고 앱설치나 웹서핑 시 발열은 잘 느껴지지않습니다.

충전속도 미친듯이 빠릅니다.

a90

정말 무식하게 큽니다. 이걸 폰이라고 불러야할지 태블릿이라고 불러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 

200그램이 넘지만 파지 시 생각보다 무겁다는 느낌은 크지 않습니다. 워낙 기기 자체가 커서 그런걸까요?

6.7인치 FHD지만 노트10와 마찬가지로 실사용시 도트가 보인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오랫만에 FHD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구별이 잘안되서 놀랐습니다. 그동안 제조사들은 왜 QHD를 쓴걸까요?

855라 그런지 앱설치/구동속도, 인터넷속도는 빠릅니다. 노트10하고 별차이안납니다.

배터리는 생각보다 빨리 떨어지고 발열은 잘느껴지지 않습니다.

화소가 너무 높아 사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노트10하고 비슷비슷합니다. 오 깨끗하게 나오네 하는 느낌? 야간사진은 깜박하고 못찍어 봤습니다. OIS가 없어서 조금 흔들리지않을까 싶네요 

기본 충전기가 15W라 그런지 충전속도는 평범합니다. 

크기, 무선충전 미지원 빼고 어디하나 빠지는 게 없는 느낌입니다. a70이 아니라 a50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총평

둘다 정말 좋은폰입니다. 노트10은 삼성의 역량을 다 밀어넣은폰이고 a90은 2019년 최고의 효도폰으로 등극할꺼 같습니다.

(노트10보다 a90 받으신분이 더 좋아하시네요 어른들한테는 액정 큰게 짱입니다 ㅎㅎ)

다만 8만원짜리 요금제 기준으로 노트는 20~25정도고 A90은 0인데 사실 이정도 가격차면 노트 사는 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기기 완성도도 그렇지만 박스디자인부터 구성품 하나하나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A90은 조금 더 떨어져야 ㅎㅎ(55 꽁이나 선약 20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