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단독]LG 中사업 심장부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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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22:56
LG그룹이 중국 거점 중 하나인 'LG 베이징 트윈타워'를 2조원대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이 빌딩 건립에 투입한 사업비는 약 4600억원 규모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중계수수료 등을 제외하고도 1조원 이상 자금 유동성을 확보, 주요 계열사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베이징 현지 업체의 한 관계자는 28일"건물주인 LG홀딩스가 LG 베이징 트윈타워를 매각한 것으로 안다"면서 "매각금액이 약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트윈타워는 홍콩에 있는 LG홀딩스가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LG홀딩스는 LG전자가 지분 49%를 보유한 1대 주주이고 LG화학 26%, LG상사 25%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나머지 지분을 모두 갖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홀딩스는 지분 전량을 넘기는 조건으로 매각에 나선 바 있다. 매각이 마무리되면 LG전자와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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