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방구석 존문가주제에 박사학위받고 음향 엔지니어링쪽에서 현업으로 활동중인 진짜 전문가를 상대로 아는척을 하는거 자체가 웃긴 일이긴 한데

그냥 딱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상한 소리들을 많이 하셔서...

요번엔 보니까 se846을 엄청난 이어폰이라고 칭찬을 하시던데

이거 측정치 보면 무려 10K 바로 직후에 급격한 딥이 나타나면서 사실상의 대역폭이 10K인 놈입니다;;;

요새 에어팟프로 안드에서 들으면 17K에서 짤린다고 고음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 기준에 따르면 이건 아예 고음이 안나오는 수준이죠

(물론 그 기준에 따르면 대역폭이 16K까지인 알포시리즈의 경우 에어팟프로보다도 못한 고음이라는 말인데, 실상 알포는 극한의 고음음질로 칭송받는걸 보면 아이러니긴 합니다만....)

웨스톤랩스 이어폰들도 이모양인데, 아마 스테이징 모니터링용 이어폰 특성을 그대로 가져오느라 그런 모양이라고 추측하는 분들이 많은걸로 압니다

어차피 제가 뭐 보컬도 아닌 이상 스테이징 모니터링따위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으니, 음감측면에서 취향 제외하고 보자면 객관적으로 안좋은게 맞구요

케이블별 음질차이? 씨코 시절에 이미 오디오 미신들 박살내고 다니던 그 몇몇분들에 의해서 개박살난지 오래죠. 현재로서는 뭐 저항값이 상당히 유의미한 수준으로 차이나지 않는 한 귀로 들어서 분간하는건 불가능하다고 결론났구요

발전소별 음질차이 어쩌고 하면서 조롱거리로 전락한지 10년도 넘은거 같은데...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