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해가 안가요 가격 논란이
- 슈피리어
- 조회 수 885
- 2020.02.04. 22:18
전 글에도 썼듯이, 이미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성능이 더
좋아질 필요를 못느끼기 시작했고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
플래그쉽 제품의 수요가 크질 않습니다. 즉 이번 아이폰이나
S라인업만 봐도 느껴지는거지만 아이폰11과 갤럭시S20이기존 가격대에 공급할수 있는 플래그쉽이고, 그 위에
프로나 울트라는 아예 별개의 카테고리로 봐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기존에는 플래그쉽 제품의 성능마저도 부족하게
느껴지고 몇달마다 신기술과 기능이 대거 탑재되는데다
보급형 제품은 사후지원과 기능면에서 하자가 있다보니
사람들 심리상 '플래그쉽 정도는 써야 스마트폰 쓰는거다'
하는 인식이 있었어요. 다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는 겁니다. 아이폰11이나 S20같은 경우 최고스펙은 아니지만
전혀 나사빠진 부분도 없고 사후지원은 플래그쉽 대접 해준다고 선언한 시점에서 이미 그 윗급 모델들은 일반인 타겟이아닌겁니다. 완전 얼리어답터 내지 매니아층을 노린거죠.
돈없는 학생한테 너무 부담된다, 매번 최신 기종으로 바꾸기 힘들어진다 등등..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냥 보급형 내지
플래그십의 가장 낮은 트림 사면 되는겁니다.
왜 굳이 일반적인 용도를 아득히 벗어나는 극강의 제품을
추구하면서 가격 논란이 생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야할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프로나 울트라 아니어도 충분히 플래그쉽인데?
정리하자면 더 이상 극한의 성능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서 차라리 매니아 타겟으로 다 때려박고 가격을
올리는 정책을 채택한거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은 그냥
낮은 트림 쓰면 된다는 겁니다.
엔비디아 타이탄 시리즈나 하이퍼카들 가격 비싸다고 욕할 필요 없는거랑 같은 맥락으로 보여요 저는.
씀씀이 -> 선생님께서 외제차나 기기도 가장 최신으로 좋은거 사시는거 보고 적은거였습니다
분명 일반적이진 않으시니까요. 기분 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가격 올리는거는 일단 저는 다른 글에도 많이 적었지만... A라인업의 상승폭대비 S라인업 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 제 불만입니다.
A71정도 기반에 765G + 무충 + 스테레오스피커 = 79 혹은 855 달고 89 이런식으로만 나와도
A와 S의 간극이 작아질거라고 생각해요.
울트라는 비싸도 이해되긴하는데 제일 낮은트림이 너무 비싼 것도 있고요
심지어 2년연속 낮은트림에 대해 사은품 차별이 지금 거의 확정적인데 (+ 일부스펙차별)
이정도면 불만 가질만하지 않나요?
비싸면 본인 주머니 사정에 맞는 기기를 사면 된다는데는 동의합니다.
근데 과거 플래그십에 비해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어제도 얘기했지만 4년전 출시된 S7과 S20U의 가격차이가 거의 2배 수준입니다.
그 시기 최고스펙 스마트폰을 83만원에 구매하다 불과 몇년사이 2배 가까이 가격이 뛸때 느끼는 기존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삼성이 어떻게 납득시키느냐가 관건이겠죠.
그리고 플래그십 라인업의 가격이 이렇게 오를거면 100만원대의 하이엔드 라인업에서 좀 제대로된 제품을 뽑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비싸져도 대체재라도 선택하겠죠. 애플 유저들이 프로라인의 가격대가 높아서 일반 11모델을 선택하는것과 같은 포지션의 기기가 현재의 삼성에겐 없거든요.
저는 뭐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심한 고스트현상을 가지고 있고 야간촬영을 강조한 아이폰 11프로 맥스 가격보면 하위 모델과 차별점도 없으면서 가격은 또 엄청비싸고 아이퐁 스펙 생각하면 오히려 울트라 가격이 합리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저는 울트라 카메라가 야간에서도 어느정도 성능이 보장되면 현재 사용중인 a7s2를 정리 할 예정이기에 160만원이면 완전 감사하다고 할 정도네요.
글 내용 공감합니다.
근데 제 값 주고 샀는데 한달 뒤.보조금 폭탄 맞으면 이게 더 기분 나쁠 것 같네요.
사실 여기같은 얼리어답터아니면 2년지났다고 칼같이 폰바꾸는사람도 드물걸요...
여기는 1년반이면 다들 기변증말기라 몸서리를 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