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저 동네는 관광으로 유명한 동네도 아니라

굳이 미련 같은 거 가질 필요도 없이 밀어버려도 별 손해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 동네에 학교 때문에 4년차 살아보는 중인데

일단 인구의 1/10이 저희 학교 재학생들이고 대학생들 상대로 뜯어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해당 대학의 재학생 수가 늘어나냐 줄어드냐 그게 문제지

나머지는 딱히 신경 쓸 것도 없이 지역에서 내세울 만한 사업이 전무합니다.

폐광특별진흥법(폐특법)으로 한 게 도계캠퍼스 유치하는 일(...)이었으니 말 다했죠.

시내도 둘러싸고 있는 산 때문에 정말 좁디 좁아서 별 볼 일 없고 나머지는 산간 지역에 읍면리 규모라서 도계캠퍼스 재학생 아니면 가 볼 일도 없을 정도로 접근성도 극악...

학교 다니면서 2학년때까지는 방학 때 제 원룸을 별장 삼아 여기로 피서도 오고 했는데

사람 없는 곳에서 해산물 식도락(...)이라도 할 거 아니면 올 이유가 1도 없습니다.

어차피 영동으로 놀러 갈 거면 속초, 강릉, 동해가 있는데 굳이 뭐 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