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iconX 2018 → buds + 리뷰까진 아닌 기변 후기
- 사랑
- 조회 수 502
- 2020.04.04. 14:41
icon x 2018 출시당시 예전 그곳에서 극찬이 쏟아져서 20만원 가까이 출고가 그대로 주고 구매했습니다.
2년동안 무선 라이프 잘 즐기다가 요즘 바뀐 생활패턴에서 4시간 재생시간의 압박이 심각해져 버즈 플러스를 영입하였습니다.
버즈 나왔을 때만해도 재생시간에 메리트도 없고 잘 쓰지도 않는 내부메모리, 운동기능 없는게 다운그레이드라고 느껴져 갤텐플 사전예약 호구로 샀을때도 배송지 변경으로 팔아버렸죠
버즈플러스로 와서 재생시간이 비약적으로 증가해서 망설임 없이 넘어왔습니다.
장터에 파란색이 대부분이라 흰색을 사고싶어서 장기매복 중에 택포 13만에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영입했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매우 작아졌고 가벼워졌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호주머니에 나오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튀어나왔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봐줄만해졌다 생각합니다.
충전도 qi규격 무선충전을 지원해서 샤오미 무선배터리와 갤텐플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음질은 AKG튜닝 플라시보 인지는 모르겠으나 막귀인 제가 들어도 전에 쓰던 icon x와 비교해서 들으니 완전 다르게 느껴질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주변소리 듣기 기능도 icon x는 한쪽 이어버드를 빼면 해제되었으나 버즈플러스의 경우 두쪽을 한쪽과 양쪽 모두 뺐다 착용해도 계속 유지되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착용감의 경우 새로운 디자인의 윙팁이 어색하고 약간의 통증은 있으나 icon x도 처음에는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윙팁으로 교체하려 하였으나 윙팁에 윙?이 없이 그냥 동그란 고무팁이더군요.... 잘 빠질것 같아 중팁 계속 사용해보려 합니다.
악세사리도 전무했던 icon x와는 달리 버즈와도 규격이 같아 호환이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졌습니다. 현재는 유명브랜드의 투명케이스를 주문해두었고 컴플라이 폼팁도 구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장점은 모두 둘째치더라도 재생시간이 약 2~3배 증가한 것 하나만으로도 제 사용환경에서는 충분히 가치있는 기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시 배터리가 걱정되어 유선이어폰을 챙겼었는데 이제는 버즈플러스 하나만 챙겨도 될 듯 합니다.
차기작(코드명 bean)이 노캔과 내부메모리, 운동기능이 추가되어 나온다고 하여 고민하였지만 n400모델을 보았을 때 재생시간이 제 기준에 충족되지않아 바로 제외하였습시다.
이왕 샀으니 정붙이고 잘 사용해서 뽕뽑아 보겠습니다.
아이콘x 2018 아직 실사 중인데 뽐뿌가 무척 오는군요 ㄷㄷ
블투 연결성은 개선이 좀 되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