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中 오포, 자체 칩 설계 추진… 외부 인력 영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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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9. 01:22
세계 5위 스마트폰 회사인 중국 오포가 지난해부터 자체 모바일 칩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오포의 움직임은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탈(脫)미국’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포도 화웨이처럼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오포는 올 3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X2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5G 칩을 사용했고, 올 초 선보인 중가폰 레노 시리즈에는 대만 미디어텍의 5G 플랫폼을 활용한 바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오포가 자체 칩 확보를 위해 미디어텍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인 제프리 추를 고문으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텍 5G 칩 개발 경험이 있는 임원도 추가로 1~2개월 내에 영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텍은 중국 2위 모바일 칩 개발사인 UNISOC에서 다수의 엔지니어를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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