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자유 게시판 *자유로운 대화공간입니다. 회원간 예의를 지켜주세요. #정치글 #친목 금지

말티즈는참지않아

돼지국밥 20년전 가격 잡썰

지금은 7000원이 대부분이고 가끔 8000원짜리가 있습니다 

 

제가 대학1년때인 2001년에는 학교앞에 2500원 하는데가 많았습니다. 학교앞이라 그런거 같고 보통은 3000원대 였죠. 하지만 학생이 돈이 어딨습니까, 더 싼거 찾죠. 1500원으로 학생식당 가면 저퀄이나마 먹을수 있었습니다. 밥 같은거 식판 들고가서 한번 더주세요 하면 첨에 퍼준거에 3분의 2정도는 다시 주시고 했죠.

 

그러다 돼지국밥이 2000원 한다는데가 있어서 따라 나섰는데

간판도 없는 다 쓰러져 가는 가게에 할매 한분이 하는 곳 이었습니다. 정말 연로하신분 이었는데 그가격에 양도 많이 주시고 맛도 있었죠. 

 

지금생각하면 제대로된 사업자등록 없는 무허가 가게 였습니다만 예전에는 그런데가 좀 많았어요.

 

군대 제대후에 그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학교앞으로 갔는데 그 가게는 다시 문을 열지 않더군요. 알음알음 물어보니 그사이에 할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가게자리는 폐허가 되어갔고.

학교를 떠날때 쯤에는 언제 그자리에 있었냐는듯이 다른건물이 들어왔습니다.

 

아마 살면서 다시는 먹지도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의 흐름을 갖게한 일 이었어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에 대해서도 그런생각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먹게하는 계기도 됐고요.

 

결론은 8000원 받아먹으면서 국밥이 맛없는 집은 망해야 한다는겁니다.

말티즈는참지않아
S24U, Note20, Google Pixel2, 6A
Tab S8+, Watch6, Fit 2

Nikon Z8, D850, F80s
🥇미코의 잡담왕
댓글
13
존버합니다
1등 존버합니다
2020.07.22. 20:40

결론 : 오늘 먹은 8000원짜리국밥이 맛이없다

국밥 맛없기도 힘들텐데요ㅠ

[존버합니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말티즈는참지않아
글쓴이
말티즈는참지않아 존버합니다 님께
2020.07.22. 20:42

무려 백화점 입점한데가 그런데가 있었습니다. 

그집은 물이 제일 맛있더군요.

[말티즈는참지않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노틀담의꼽추
2등 노틀담의꼽추
2020.07.22. 20:40

입맛이 까다로운사람 제외하고는 어차피 대중적인 레시피에 조미료만처도 평타는 쳐야 정상같은데 집에서해먹는거보다 맛없으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장사를 하는건지 이해가안가더군요 가끔 그런집이 있긴합니다

[노틀담의꼽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노틀담의꼽추 님께
2020.07.22. 20:40
노틀담의꼽추 님, 2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말티즈는참지않아
글쓴이
말티즈는참지않아 노틀담의꼽추 님께
2020.07.22. 20:43

맞아요 후추, 다대기, 고기, 육수 가 들어가는데도 이해안되는 맛이 있습니다 

[말티즈는참지않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3등 canond5100
2020.07.22. 20:43

백화점에 입점한데라고 해도 맛없는데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백화점에서 뭘 먹은지도 너무 오래 되었어요

[canond5100]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말티즈는참지않아
글쓴이
말티즈는참지않아 canond5100 님께
2020.07.22. 20:44

비싸기만 하고 저도 백화점서 뭐 안먹어요

누가 사줄때만 먹어요 ㅎㅎ

[말티즈는참지않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avokrush
Havokrush
2020.07.22. 20:52

국밥이 맛이 없으면 똥손 아닌가요 ㄷㄷ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닉네임없음
닉네임없음
2020.07.22. 20:52

저도 이마트 입점한 국밥집에서 거의 만원주고 먹었는데 하....

사리곰탕이 더 나았습니다

[닉네임없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말티즈는참지않아
글쓴이
말티즈는참지않아 닉네임없음 님께
2020.07.22. 20:58

오뚜기서 즉석 돼지국밥 나왔던데 그게 더 맛있을수도요

[말티즈는참지않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1N9
2020.07.22. 21:12

뭔가 제목보고 예상한 거보다 무척 감성적인 이야기군요

[1N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취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수칙 240809 수정 admin 19.11.25 7 61795
핫글 내년에 편입학 생각중 이에요 [19] file 우리애는물어요 17:03 19 312
핫글 호치민 [15] updatefile 고민은배송을늦출뿐 18:17 16 286
핫글 없섭 영향력 ㄷㄷ [3] file 에피 17:58 9 487
99984 '문제의 보잉기' 국내 9대서 균열 발견…즉시 운항 중단 [9] Aimer 19.10.25 0 180
99983 아 콜옵야투경 에반데요 ㄷㄷ [3] file 범죄자호날두 19.10.25 0 186
99982 콜옵 용량 이거 왤케 많나요 [1] file 갤폴드를쓰는겁니다 19.10.25 0 133
99981 이 시간에 깨어있는거 엄청 오랜만이네요 [5] 범죄자호날두 19.10.25 0 47
99980 11프로 광각 [6] file Score_고동빈 19.10.25 0 104
99979 [3] 몬스터 19.10.25 0 58
99978 미쉐린가이드 2020 서울편 이제 약 3주앞으로 다가왔네요. [1] Futuristics 19.10.25 0 99
99977 헐; [5] 새봄추 19.10.25 0 48
99976 아 아침부터 많은일이.. ㅡㅜ [13] file 새봄추 19.10.25 0 128
99975 출근완료 [2] 아기건달_보노보노 19.10.25 0 43
99974 대학교 방문 기념 [8] file sands 19.10.25 0 132
99973 오늘은 김지영씨 영접해봐야 겟네야 [9] 고기폭탄 19.10.25 0 101
99972 페이코 X 삼성페이 3천원 포인트백 들어왔습니다. [3] Futuristics 19.10.25 0 72
99971 김지영? 그런 것보다 이시국의 그 영화 개봉만 기다립니다 [3] 귀주대첩 19.10.25 0 77
99970 잊을만하면 나오는 지수빌런 ;; [3] 기변증 19.10.25 0 318
99969 그러고보니 요즘 새로운 문학장르에 푹 빠졌습니다 [9] file 오토카모 19.10.25 0 103
99968 놓치면 후회할 꺼애요 [2] file 두목원장 19.10.25 0 65
99967 The Aeronauts 예고편 [2] 기변증 19.10.25 0 77
99966 날씨의 빌런.. 이미 몇달전에 스포당한게 새봄추 19.10.25 0 47
99965 콜옵 서버 터졌나보네요. 기변증 19.10.25 0 45
99964 가을도 막바지네요 [10] file 띵호와의증인 19.10.25 0 72
99963 별 생각 없이 보러갔던 영화 중에서 제일 만족했던 영화 [4] 귀주대첩 19.10.25 0 77
99962 날씨의 아이 1주차 특전 [3] file 기변증 19.10.25 0 218
99961 "너는 미코하니?" "아니요" [16] 범죄자호날두 19.10.25 0 114
99960 보정하다가 [6] sands 19.10.25 0 39

추천 IT 소식 [1/]

스킨 기본정보

colorize02 board
2017-03-02
colorize02 게시판

사용자 정의

1. 게시판 기본 설정

게시판 타이틀 하단에 출력 됩니다.

일반 게시판, 리스트 게시판, 갤러리 게시판에만 해당

2. 글 목록

기본 게시판, 일반 게시판,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썸네일 게시판만 해당

3. 갤러리 설정

4. 글 읽기 화면

기본 10명 (11명 일 경우, XXXXX 외 1명으로 표시)

5. 댓글 설정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 표시를 합니다.

6. 글 쓰기 화면 설정

글 쓰기 폼에 미리 입력해 놓을 문구를 설정합니다.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