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G 스마트폰이 살아날 수 있는 방법...
- Ste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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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12:03
적당히 폰을 만들어서는 단번에 뒤집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구매에도 관성 비슷한게 있어서, 심각하게 데이는 경험이 없으면 쓰던 폰을 잘 안바꾸려고 하거든요.
결국 LG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제조사 사용자들을 끌어들일만한 제품을, 계속 LG 제품을 구매할만한 팬 베이스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어도 2-3년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끌어들이는 방법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기믹이 아니라, 기존에 사람들이 구매하던 제품의 강화판 같은 느낌으로 가야합니다.
- 타사처럼 동일사양 또는 약간의 사양차이를 둔 동급으로 2-3가지 사이즈 제품 출시. 6인치 미만 제품 하나, 6인치 초중반 제품 하나, 6인치 후반 제품 하나 이런식으로 가면 되겠지요. 타사와 달리 사양차이를 거의 안둘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 플래그쉽 AP. 팬 베이스를 만들고 제품 이미지를 만들어가는건 결국 플래그쉽입니다. LG가 그나마 시장 붙잡고 있는 한국이나 미국에선 플래그쉽 비중이 높기도 하고요
- 타사 플래그쉽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 카메라. 물리적으로 센서 크기를 늘리던지, 렌즈를 비싼 렌즈를 도입하던지, 기똥찬 소프트웨어 기술자 영입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진일보하던지... 방법은 많습니다.
그리고 이걸 갖춘 제품을 경쟁사 제품 대비 출고가격을 국내 기준으로 24만원 이상 저렴하게 출시해야 합니다. 처음 언급한 관성때문에 사람들은 그냥 비슷한 제품이 비슷한 가격으로 나오면 브랜드를 바꾸지 않거든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통신사에서 24개월 할부로 구입하니까, 24개월 할부시에 월 1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확실한 메리트를 주어야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물론 충분한 판매량이 나와서 부품단가 경쟁력이 생기기 전까지는 적자가 발생하겠지만, LG전자는 가전사업부 등 돈 잘버는 다른 사업부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전략은 HTC 같은 기업은 못써먹겠지만, LG라면 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걸 실행할 수 있었다면 벨벳이 그 가격은 아니엇을 것 같습니다..... 흑.....
사실 가격은 국내 기준 통신사가 갑이라.. 어려ㅂ긴 하겟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