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iP12PM 선택이유 feat. 카메라
- JS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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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4. 13:51
저는 동영상촬영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고해상도 센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픽셀피치가 작을 수록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 잔상이 심해지고 노이즈도 심해질 뿐더러
A7s3가 동영상촬영성능을 위해 12MP의 해상도를 선택한 만큼
사진에 있어서는 픽셀비닝과 같은 기술로 인해 고해상도센서에서 저조도조건 저해상도의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는 방법은 있지만
픽셀비닝+풀픽셀리드아웃/라인스키핑/크롭 등의 기술들로는 고해상도 센서에서 8MP 남짓한 4k 동영상의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기란 아직 시기 상조인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s20/s20+/fold2의 센서에선 충분히 좋을 수 있을 동영상 성능이 왜 안 좋은거죠..)
메인바디/서브바디 미러리스가 있는 만큼 스마트폰은 서서브 카메라(굳이 따지자면 런앤건 브이로그용도)로 쓰게될텐데
극단적인 심도표현이 필요한 경우에는 메인바디에 양보하고 스마트폰에는 IS성능, auto모드 촬영시 dr 정도 따지려고해요.
이번 프맥에는 메인카메라에 렌즈OIS, 센서IBIS가 모두 들어갔다고하니 원래도 아이폰이 손떨림은 기가막히게 잡아줬으니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소프트웨어 후처리된 사진의 보정관용도를 raw급으로 끌어올렸다고 하는 것도 기대되구요.
(사실 ProRAW는.. 그냥 후처리된 HEIF(JPEG보다 높은관용도)에다가 그럴싸한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가 의심도해봅니다. 그거라면 이미 s20 시리즈에서 구현됐으니..)
갤럭시2부터 S10 5G까지 모두 사용한 입장에서 처음으로 iP11PM사용하였고, 센서가 1/1.33" 극단으로 커지는 2020 갤럭시로 무조건 돌아가야겠단 생각으로 기대가득한 나날을 보냈지만 동영상 성능만보면 항상 한숨이 나오더라구요..그래서 고해상도를 쓰지 않는 갤럭시라면 N20/Fold2정도인데
N20 wide가 1.8µm f/1.8이고 iP12PM wide가 f/1.6 1.7µm이니 밝은 조리개로 인해 동일조건 픽셀당 수광량은 아이폰이 더 우위이며 심도 또한 더 얕을 수 있더군요. 렌즈 매수도 7매로 늘었으니 선예도 면에서, 플레어억제면에서 좀 더 나아졌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나저나 애플은 항상 애매한 이름으로 스펙을 강조하는데 실제 카메라 회사에서 기입하는 스펙에 맞춰서 좀 표현해줬으면 좋겠네요..ProRaw(몇 비트인지) / 10bit촬영( 4:2:2?) 등
확실히 사진용바디 = 고해상도(A7rIV) / 동영상바디 = 저해상도(A7sIII) 인것이 스마트폰에도 아직 적용되는 것 같군요.. 센서미세화 및 컴퓨팅파워가 증가하면 언젠간 달라질 이야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