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아레나가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의 배터리 테스트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두 제품은 전반적으로 아이폰12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용량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영상 재생의 경우 12 프로맥스는 전작과 대동소이한 시간을 보여주었으며, 12 미니는 아이폰SE2보다 약간 더 긴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웹브라우징은 12 프로맥스는 전작보다 훨씬 더 길게 지속되었고, 12 미니도 SE2보다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3D 게이밍 배터리 테스트는 오히려 더 심각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폰12 미니는 2시간 22분만에 배터리가 다 닳았을 뿐 아니라, 12 프로맥스는 훨씬 거대한 용량으로도 겨우 3시간 20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비정상적인 결과입니다.

Phonearena는 이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조사했는데, 자신들이 평소 배터리 벤치를 위해 돌리는 마인크래프트 등의 몇몇 게임들에서 배터리가 녹아내리는 최적화 문제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12 프로맥스로 콜오브듀티 모바일만 플레이했을때는 시간당 15% 정도의 배터리만 소모하는(=약 6시간 이상 지속) 평범한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를 토대로 애플A14 칩셋과 일부 게임의 최적화 문제가 위와 같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