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만 공상시보 https://ctee.com.tw/news/tech/375133.html

일단 언론상으로 보도된 부분은 4분기 7nm 생산예정 물량 중 12만장, 즉 월 4만장이 AMD의 콘솔에 할당되었다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딱 거기까지.

여기까지는 출처가 확인되는 부분인데  거기에 살이 덧붙은 게 저기의 NerdTech라는 양반의 주장, 즉 저게 현 AMD할당 물량의 80%라는 주장입니다. 바로 그 부분부터 시작해서 뭔가 크로스체크 내지는 언론보도 수준으로도 검증되는 게 없습니다. 

문제는 저 NerdTech의 자체 소개 프로필을 보면 테크언론 그런 쪽도 아니고 그냥 기덕 정도?  AMD캐파를 알아낼 정도의 정보통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죠...   

물론 80%가 과장이든 근거여부가 불투명하든 간에 콘솔쪽 물량이 저 정도면 다른 칩의 공급에 영향을 줄 개연성은 높다고 봅니다...

또한 80%의 진위 여부는 제쳐 두고라도 일단 공상시보쪽에서 올린 내용을 보면 그게 더 재미있기는 합니다.  M1의 웨이퍼 할당량이 A14 대비 겨우 15%선에 불과해서  사실상 M1이 크게 흥하더라도 삼파로 떡고물이 흘러갈 정황은 없어 보인다거나...

더욱 뇌피셜을 굴려 보면 5000u시리즈가 왜 라인업이 그렇게 골때리게 되었느냐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콘솔용으로 빠지는 캐파기 저정도로 시즌성으로 막대하고(넵, 퀄컴 모뎀을 넘어섰습니다... )  아마도 내년 1분기 까지는 영향을 받을것이다 보니  세잔쪽 신규생산분도 어느정도 영향받는 게 불가피하고...  그렇다면 금년 2,3분기에 르누아르를 잔뜩 뽑아뒀다가 2021년에 5000u시리즈에 물타기해서 수요를 뜯어맞추는 방법을 쓴다.... 는 추정도 가능할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