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스마트폰 어플로 비트코인 도난당해
- Stellist
- 조회 수 461
- 2021.04.04. 20:24
가짜 스마트폰 어플로 비트코인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Phillipe Christodoulou는 자신의 비트코인 잔고를 확인하기 위해 앱스토어에서 Trezor 앱을 다운받았습니다. Trezor는 그가 사용하는 하드웨어 지갑입니다.
그러나 개인정보를 입력한 순간, 자신이 갖고 있던 17.1BTC(약 11억원)이 사라졌습니다. 어플이 가짜 어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애플이 앱스토어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광고했으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분노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애플은 해당 앱을 삭제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더 있었습니다. Coinfirm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9년 10월 이후 약 7천여 건의 암호화폐 도난 사건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Trezor 앱의 경우 5명의 iOS 사용자가 160만달러 어치의 코인을, 3명의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60만달러 어치의 코인을 도난당했습니다.
애플과 구글 모두 해당 어플을 삭제했으나, 이후 앱 개발자의 정보를 경찰에 넘기는 등의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Trezor의 제작사는 이미 한참 전부터 애플과 구글에 가짜 어플에 대해 경고했으나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서, 현재 공식적으로 자신들은 모바일 어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4
1등 AlieNaTiZ
best 2등 Eomjunsik
3등 X6X8BVYV1WH7T
닉네임없음
2021.04.04. 21:03
2021.04.04. 21:20
2021.04.04. 22:46
2021.04.05. 09:28
이런걸 앱스토어에서 어떻게 앱을 검수해서 걸러낼지도 알고리즘 강화가 잘 이뤄져야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