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와서 제 자신을 버리기로 했습니다.

Hoshizora
조회 수 172
2021.04.04. 21:41

지금껏 즐겨왔던 애니 굿즈들, 만화책들, 라노벨들

Sf우주선을 비롯한 각종 모형들

각종 기기들

전부 처분하고 제 자신을 위해 쓰기로 했습니다.

보던 애니들, 영화등등 다 지우고

이제부턴 그냥 표준형 인간이 되어야겠네요.

생각해보면 이놈의 취미 하겟다고 쏟아부은 돈으로 옷이나 사 입고 머리 했으면 이 지경까진 안 왔을텐데

24살까지 낭비한 20대 4년이 너무 아깝네요

특이한 취미 즐겨봤자 주변엔 아무도 없고 이상하게만 보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들 보는 거 재미 없어서 안 봤는데

이젠 제 자신을 버려서라도 봐야겠네요

메이지 유신을 해야겠습니다ㅋㅋㅋㅋ

좀 사람 되고 싶네요

iPhone 15 Pro 256GB
Galaxy S24 Plus 512GB

Galaxy Tab S7 256GB

Macbook Air M1
Levovo Yoga Slim Pro 14" (Ryzen 5600h)

AirPod Pro 2 USB-C
Bits Fit Pro
Galaxy Buds 2 Pro
Earpod with USB-C

Galaxy Watch 6
Apple Watch SE 2th

		7
								
1등기만자처단-HateGiman
									2021.04.04. 21:43									
무슨 계기로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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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Hoshizora
										 기만자처단-HateGiman 님께
				
									2021.04.04. 21:45									
전역하고 이거저거 해본 거 다 잘 안 풀린데다 제가 사람들이랑 관심사가 하도 달라서 대화도 잘 안 통하더군요
 
남들과 비슷해지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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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Eidio
									2021.04.04. 22:02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서 만나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마이너한 취미로 무장하고 있는데 진짜 친한 옛날 초딩 친구들은 걍 다들 취미가 완전 달라도 상관없고... 그렇게 오래된 친구들이 아니면 솔직히 굳이 본인 취미를 버리면서까지 만날 이유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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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잔고부족
									2021.04.04. 22:38									

밖에서 표준 혼자서 취미. 둘 다 하시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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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이
									2021.04.04. 22:39									
그런 취미 자체가 지금 생각했을 때는 도움도 안된 헛된 일이라 여길 수 있겠으나 결국 자기성찰의 기회를 준 것이고 또 언젠가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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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궁물
									2021.04.05. 03:38									
남들 따라 가는 것 보단 본인만의 길을 가는게 오히려 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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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Hoshizora
										 만두궁물 님께
				
									2021.04.05. 15:45									
제 길 걷다가 결국 남들 다 하는 거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냥 포기하렵니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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