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낫다를 논하기 전에 카메라는 보통 결과물을 본인이 만들어내는 장비이기 때문에 이미지 향상 프로세싱이 없고(물론 프로세싱이 아예 없다면 JPG 파일이 나오지 않겠죠. 정말 최소한의 JPEG 출력 프로세싱만 존재합니다), 스마트폰은 그런걸 못 하거나 알아서 해주기를 기대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세싱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없는것과 비교해서 낫다고 하시는건 좀... 그리고 지금 갤럭시 야간모드에 블러 생기는게 엄청 빈번하게 발생하던데 이걸 카메라의 존재하지 않는 프로세싱과 비교하면 소니, 캐논이 더 나은것 같은데요...

그래서 1인치이하센서로 삼성정도의 프로세싱을 뽑아낸게 있었나요? 애초에 그 블러가 센서체급차이가 있어서 여러장 찍어서 합성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건데 당연히 한장만 찍어서 프로세싱할때는 죽어도 안나오죠 카메라써보셨으면 카메라 자체 HDR기능 써먹으려면 핸드헬드로 어림없는거 아실텐데요

a7s2때 hdr켜놓고 찍을때 사람 움직이면 잔상 남던거 생각나네요 ㅋㅋ

왠지 모르겠는데 전 A7C로 다중 합성 자체 HDR 잘 되네요(...) 제일 구린 소니의 IBIS가 폰카의 OIS보다 훨 나아서 잘 됩니다

그리고 1인치 이하 센서포맷을 가진 카메라라도 스마트폰이 없던 시기가 아닌 지금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미지 향상 프로세싱이 있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개발 자체를 안 하는거죠. 제 말은 애초에 있지도 않은 카메라의 프로세싱과 비교해 가며 삼성이 낫다고 하시는게 이해가 안 되서요.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거의 '현대기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구리다고 욕 먹지만(가정입니다. 실제론 크게 나쁜 평가는 별로 없죠...) 포뮬러 1의 크루즈 컨트롤보단 압도적으로 낫습니다.' 이런 말입니다

저도 카메라 쓰는데 모를리가 있나요? 어차피 보정하고싶으면 다 RAW쓰고 그러니 요즘 JPG프로세싱은 화밸빼고 딱히 신경 안쓰는데요

그리고 애초에 지향점이 다르기때문에 스마트폰에다 카메라프로세싱 들고오면 절대 좋은소리 못듣는것도 알고요 엑페가 소니 알파시리즈 프로세싱을 써도 별로 좋은소리 못듣는것도요

그렇지만 소비자들입장에서 카메라의 프로세싱 결과물vs스마트폰의 프로세싱 결과물중에 선택하라고하면 99%닥후일텐데 사용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굳이 종류를 나눌 의미가 있나요?

애초에 일본카메라 업체들이 프로의 니즈를 맞춘답시고 JPG프로세싱에 센서능력의 10%도 못써먹는꼬라지보면 그냥 한심합니다 이래서 카메라 시장이 망했죠 대부분의 소비자의 니즈는 무시하고 소수의 의견만 반영하니 안망하는게 이상하죠

삼성이 안드로이드 1티어라 애플이나 구글같은 태생이 소프트웨어 인력 풀강인 기업들에 비교당해서 그렇지 당장에 이번 mi11만 봐도 절대 프로세싱이 후진 기업이 아닙니다..ㅠ

삼성에서 같이 해줄(?)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이죠 ㅋㅋ

쵸큼 두고볼 필요가 있는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