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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Hardware Unboxed (이하 HUB) 에서 LG CNS 의 32GP850 리뷰에 대한 가이드 강요 및 리뷰영상 업로드 반대와 관련된 폭로 이후, LG전자의 글로벌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Ken Hong 이 HUB에 연락하여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Ken Hong 익숙하신가요? 네, 예전에 트위터리안 OnLeaks의 G8 렌더링보고 "이거 렌더링일 뿐이다" 라고 했으나 알고보니 리얼이었던, 그 때 그 사람입니다.

 

 

Ken Hong 은 HUB와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리뷰 방향에 대해서 의논하고 약속했다고 하는데요,

 

원문은 우선 아래와 같습니다.

 

 

 

Ken Hong 왈,

 

1. 모든 엠바고와 관련된 내용은 리뷰용 제품이 배송되기 전에 사전에 논의하고 동의를 받는다.

 

2. 리뷰어의 주관적인 리뷰 영상이거나 또는 지불된 프로모션 (광고) 에서 선택이 가능할 경우, 영상의 방향성에 대해 사전에 의논한다.

 

3. LG의 목표, 기대치에 대해서는 당신이 승락할지, 거절할지에 대해 사전에 의논한다.

 

 

또한 LG 모니터 마케팅팀에서는 더이상 LG CNS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 홍보를 일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 진행을 맡아 할지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혼선이 있을 순 있다.

 

 

이에 대해 HUB는 Ken Hong이 또한 영상이 리뷰 영상으로 동의가 될 경우, 그 이후에는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에 영상은 리뷰하라고 물건을 주고는 LG의 입맛대로 영상을 만들어주길 사실상 강요했고, 거절할 시 영상 게시를 금지했던 것에 대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겁니다. 

 

 

 

발빠르게 대응해서 오해를 푼듯 하지만, 이게 지속될지는 지켜보겠다고 하는데... LG가 리뷰용 물건을 보내줄지는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설마 안보내줄까 싶습니다만)

 

 

그나저나 메일로 그런 대응을 한 CNS 직원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한국에서 메일로 대응했다는걸 보면 한국사람일텐데..

 

 

정리된 글을 보면 엄연히 리뷰와 광고는 구분지어서 이야기하고 있는게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