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21 강화유리필름 후기 (지문인식 잘됨)
- 비둘기야먹자
- 조회 수 5186
- 2021.06.19. 02:16
여기에서 어느 선생님께서 추천해드린 다이아큐브 액정보호필름을 구매해였습니다.
처음 살때 종류가 많은데 뭔 4H,9H,자가회복필름 뭔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포장지만 보면 다 똑같아서 믿음도 가지 않고 강화유리필름이면 강화유리필름이지 슬림2.5D PET 프리미엄...어쩌고저쩌고 제목도 좋아보이는거만 붙혀놔서
믿음이 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믿음과 신뢰의 미코추천이어서 쿠팡으로 샀습니다.
제가 산건 9H 입니다. 댓글이나 후기에 강화유리가 아닌거 같다 는 말이 많습니다. 일단 속는셈치고 사봤습니다. 15000정도에 두장 들어있더군요.
실제로 만져본 결과 강화유리가 아닌거같긴 하다는 의심이 떠나질 않습니다. 며칠 써보고 기스가 안나면 강화유리겠지요
다른 강화유리와 다르게 엄청 플렉서블하고 얇습니다. 좀 딱딱한 PET필름같습니다.
붙히는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먼지만 잘 제거해주신다면 발로붙혀도 잘 붙힐자신 있습니다.
다만 동봉 가이드툴이 살짝 밑으로 가이드를 해주어서 위아래 균형이 미세하게 안맞습니다. 아마 들뜬다면 밑부터 들뜰거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초반 이미지와 다르게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강화유리필름보다 훨씬 얇은 두께로 정품필름과 비견되게 지문인식이 잘됩니다. 진짜입니다.
손이 건조할때도 잘됩니다. 다만 겨울에 손이 극단적으로 건조하고 화면에 기름기가 안 묻어있을때는 인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재 지문 4개 재등록 하고 20회씩 지문학습 시킨 후 오늘 반나절 쓰는데 지문인식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강화유리 특유의 딱딱한 느낌 잘 아실겁니다. 이놈은 좀 얇아서 제 s8에 붙어있는 필름스타 이지핑거보다는 딱딱한 느낌이 덜합니다.
그러나 삼성 정품필름의 물렁물렁 손톱으로 눌리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올레포빅 코팅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제가 고깃집을 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은근 기름기 묻습니다.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자면 정품처럼 전면카메라의 펀치홀이 뚫려있는 형태가 아닌 물방울노치처럼 패여있습니다. 글라스의 한계인거 같습니다.
자 그래서 마지막으로 요약을 하자면
장점
1. 가장큰 장점은 강화유리 특유의 딱딱하고 차가운 촉감/생액정의 느낌
2. 정품필름과 견줄 수 있는 지문인식 (다만 재등록할 경우, 재등록 안할경우 바보됨)
3. 붙히기 쉬움과 2장이나 줌 (충전단자에 가이드툴을 끼우는 특이한 방식인데 이지함)
단점
1. 펀치홀 부분의 물방울노치화 (아예 펀치홀도 덮을 수 있게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네요)
2. 가이드 툴의 아주아주 미세한 부정확함 (필름이 살짝 밑으로 밀려서 붙음, 필름을 살짝 위로 민상태로 붙히면 될꺼같긴 함, 제가 예민해서 그런거일수도 있습니다)
3. 판매할때 이름 너무 뒤죽박죽 어려움 (강화유리면 강화유리지 이름이 슬림2.5D PET 프리미엄강화유리... ㅇㅈㄹ로 겁나 헷갈리게 하고 진짜 강화유리인지 의심이 들게함)
결론은 강화유리의 유일한 단점인 지문인식을 정품필름급으로 해결한 제품입니다. 다만 자잘한 짜증나는 점이 있긴한데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정품필름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정품필름만 고집하지 않아도 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