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일은 상식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뭐 두 가지죠.

1. 삼파가 진짜 말도 안 되는 혁신을 이루어 냈다.

2. TSMC가 놀았다.

삼파 자체도 충분히 큰 기업이긴 하지만

업계 1위인 TSMC가 그쪽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상 삼파가 TSMC를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인텔처럼 한동안 논다면 모를까

그동안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사활을 걸고 앞으로 돌진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주가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게...

TSMC 시총이 지금 618조고

삼성전자 시총이 531조원 정도인데

뭐 상장 시장이 다른 기업의 시총을 1대1로 비교하긴 무리겠지만

한가지에 올인한 TSMC랑

여러 사업을 벌이는 삼전 주식이 저정도 차이가 나면 뭐...

주가는 부동산처럼 미래 가치를 반영하는 거라고 하는데

삼성의 고민이 살짝 보이는듯 싶기도 합니다.

팔방미인 정책으로 여기까지 컸는데

새로운 파이를 찼거나 독보적인 1위를 꿰차야 하는데

슬슬 힘들어 하는게 보이는거 같아요...

뭣보다 큰 그림을 보고 삼전 전체를 끌고갈 CEO가 현재 없다는 것도 한 몫 하는거 같네요 

여튼 글이 딴데로 샜는데

전 그래서 삼파에 많은 기대를 하는것 자체가 살짝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TSMC가 사활을 걸고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고

삼파랑은 상황이 좀 다르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