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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 왔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부분 공부를 하며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과 다르게 저는 연기를 전공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마치자마자 바로 학원으로 가 수업을 듣고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연습실에 박혀있는 날이 비일비재하지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의 희열을 잊지 못해 행복을 느꼈습니다.

 

 

여러번 지적 받았던 부분을 고치지 못해서 선생님께 쓴소리를 들으며 성장했고, 반드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선생님 품에 안겨서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허리디스크가 왔을 땐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학원에 다녔고, 바닥에 앉기만 해도 통증이 몰려와서 누워서 대사를 외우고 연습을 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미친듯이 살아왔는데, 입시를 앞둔 나이가 되어서야 슬럼프에 빠져서 이 꿈이 맞는지 다시 고민하게 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똑같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걸 알기에 함께 손잡고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는 도저히 털어놓을 수가 없네요.

 

항상 다 컸다는 소리를 들으며 살다보니 몰랐는데, 혼자 묻어두고 살아가는 게 힘든 걸 보니 아직 전 어린 것 같아요.

 

 

다들 이럴 때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늘 해왔던 것처럼 묵묵하게 살아간다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이렇게 심한 번아웃이 온 건 처음이라 심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댓글
7
1등 익명의 미붕이18140205
2021.08.01. 09:20

쉬어야 합니다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그렇게 쉬다가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하다가도

 

다시 연기가 하고 싶어질때 다시 하시면 됩니다

 

억지로 버티면 몸과 마음이 더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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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익명의 미붕이42592246
2021.08.01. 11:33

나중에 연기자 되시면 작품하나 하실때마다 번아웃이 쉽게 온다고 합니다 여기서 프로와의 차이점은 프로는 번아웃이 왔을때 쉽게 탈출하며 다음작품을 준비합니다. 번아웃이 오는거는 어쩌면 그 직업의 숙명이기에 선생님께 번아웃이 온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처음 겪는것이라 당황하셨을것이구요 그러나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타개할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세요..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오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던가 아니면 취미생활을 하나 가져보는것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듭니다.

 

[익명의 미붕이42592246]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63153164
2021.08.01. 12:27

연기를 한다면 연기를 통한 직업적 경험 보다는 실제의 삶을 살면서 얻는 경험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중 상당수도 보면 몇년을 연기를 그만두고 생활을 위해 삶을 사시다 돌아오셨는데 버릴게 없는 경험이라고들 하더군요. 

 

일단 입시를 무사히 넘기시고 삶을 열심히 사세요. 꼭 연기 말고도 여러경험, 쉬면서도 많은 생각 하시고요.

[익명의 미붕이63153164]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
2021.08.01. 12:47

솔직히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몇 년동안 약 없으면 살 수 없을정도로 폐인이 되었는데요. 쉬는것도 정말 중요하더군요. 푹쉬고 치료하고 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이 들고 아 몇 년 쉬었으니까 남들보다 몇 년 늦게 은퇴해야지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일도 하고 있어요. 어려운 고비가 올때마다 그때 이겨낸 생각이 들고요. 힘내세요. 쉬는것이 중요한게 건강 잃으면 다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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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미붕이86643062
2021.08.01. 14:19

같은 경우가 아니니까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약한 번아웃일 때는 그냥 제 몸을 오히려 더 학대해가면서 여러가지 일을 벌렸었습니다.

그러다 진짜 심한 번아웃(?) 정말 머리도 안돌아가고 몸도 엄청 아프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그냥 쉬었습니다. 1~2주 쉬는걸로는 기별도 안갑니다. 한달 이상이라도 요양 목적으로 쉬어야 합니다ㅜㅜ

 

제 경우였으니까 선생님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니고 제 친구들 케이스긴 하지만 정신과 상담 추천드립니다.

다치면 병원 가는건데 마음이 힘들고 정신이 아프면 똑같이 병원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의 미붕이86643062]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89534159
2021.08.02. 12:58

입시중이시면 중요한 시기이니 오래 쉬는게 힘드실텐데 오늘이나 내일 날좀 선선할때 근방에 제일 큰 물있는 공원가서 하릴없이 걸어보세요 은근 좋습니다. 아니면 비오면 테라스있는 카페에서 핸드폰놓고 책이나 보면서 비 구경하는것도 좋아요. 생활을 크게 변화시키기에는 상황이 안되니 일상에서 소소한 충전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일주일에 5~6시간이라도 아무것도 아무생각 안하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익명의 미붕이89534159]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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