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버즈 프로 화이트는 기본 이어팁이 기존 버전에서 개선되어(?) 나왔다고 하여 기대를 가지고 구매하였습니다. (댓글에 관련 글 첨부)

기존 버즈 프로 쓰다가 처분하고 오늘 화이트를 새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사서 오는 길에 버즈2 단순개봉이 있어 저도 모르게 가져왔습니다.

스벅 한가운데서 둘다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착용감 ) 버즈2가 더 편하네요

버즈 2 : 귀에 새끼손가락 넣은 느낌

버즈 프로 : 같은 곳에 키쎄스 초콜릿 넣은 느낌??

노캔 )  : 버즈2의 PNC가 훨씬 잘 됩니다.

버즈 프로는 더 꽉차는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이어팁이 쏙 안들어와서 그런 것 같아요.

음역대는 모르겠고 단순 소음을 막아주는 건 버즈2가 훨씬 좋네요.

주변 소리 듣기 ) 

음질 다음으로 가장 차이가 심한 부분입니다. 버즈2의 주변소리 기능은 너무 인위적입니다. 버즈 프로의 경우 '솨~~' 하는 느낌이 있으나 외부소리는 잘 들립니다. 버즈2는 왜곡되어 들리면서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 사용하지 않을 것 같네요.

음질 ) 버즈 프로 : 이런 게 드라이버?? 차이인가요?

버즈2만 들을 때는 모르겟는데, 버즈 프로로 바꾸면 둥둥거리는 게 다르네요. 버즈2의 음질을 심심하다고 표현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블랙핑크 노래 좋아해서 같은 구간을 비교해서 들어보는데, 버즈 프로의 소리가 더 선명한 건 분명합니다. 또한 저음에서의 둥둥거림은 유닛이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져요. 반면 버즈2는 무슨 막을 하나 거치고 나서 소리가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둘다 가지고있어봤자 하나만 쓰니 버즈 프로를 다시 내보내려 했습니다만! 

음질이 너무 비교되게 체감돼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음질 신경 안쓰는 편인데도 말입니다.

버즈2는 카페용으로, 버즈 프로는 소장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