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정품 수리정책이 합리적인 가격이었다면 가품이 시장에 유통되거나 사설수리를 허용하니마니 하는 논란 자체가 없었을겁니다.

애플이 자초한 일이죠 뭐...

전 중고폰 안 사서 괜찮지만 확실히 이런 관점도 있군요. 

단순히 말도 안되는 디스플레이 수리값을 퀄 떨어지더라도 다른 걸로 대체함으로서 소비자가 돈을 아끼는 것 만 생각했는데ㄷㄷ.... 근데 또 생각해보면 저퀄 lcd액정교체폰들이 중고시장에서 제 값으로 취급될 것 같지는 않네요

놀랍게도 제 값에 취급됩니다. 구매자가 그게 저퀄 액정 교환한건지 알 길이 없거든요ㅠㅠ 애초에 중고차랑 다르게 성능기록부 같은게 있지가 않다보니 가품으로 교환했다는 사실도 싹 숨겨지고 A급 정품 딱지 붙어서 거래됩니다. 제가 그래서 업자들이 파는 폰은 무조건 거르는 이유구요...

디스플레이 부품과 연동하여 작동해야만 하는 트루톤이나 자동밝기 센서라면 모를까 하등 상관없는 Face ID를 막아버리는 것은 그냥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건 정품이건 아니건 애플센터에서 교체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Face ID 막힌다는 건데, 믿을 수 없는 업자들 거르는 건 그냥 비인증 부품 경고띄우는 정도로도 가능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