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쪽에서 m&a는 많이 애매합니다. 미국 회사가 아니면 사실상 힘든 수준이라고 봐야죠.

그럴 리는 없는 게.. 애초에 삼성 비메모리 사업 자체가 세트 사업부를 위한 협상카드로 시작한 거라서요(...) 이미지센서, ddi, 파운드리 이런 건 다 커지면서 독자생존하는 와중에.. 엑시노스만 2005년 쯔음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됩니다. 뭐 당시에 오락가락 하던 사업이 애플 설계로 크게 도약한 것처럼 커스텀 사업이 메인이 될지도요..

협상용으로 뭔가는 남겨야 하지않겠습니까?

그냥 포기해버리면 스냅은 부르는게 값이 

될것 같은데요 ㅎㅎ;;;;

그럼 스냅드래곤이 가격을 싸게 안부르죠. 그럼 그 피해를 소비자가 보겠죠

엑시1080~그 이하만 수출겸 자사 a70~90용으로 만들고 진짜 플래그십은 안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님 역으로 아래 것들 싸그리 쳐내고 플래그십만 해보던가

플래그쉽 가격 더 올라가겠네요 ㅎㄷㄷㄷ

제일 큰 문제는 인력 수급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고성능 soc 의 설계는 사실상 미국이 독점하고 있고.. 예외가 대만 정도인데, 대만은 idm은 큰 회사가 없는 대신 팹리스 생태계는 한국과 비교불가한 수준이니까요. 몽구스 설계팀도 그래서 미국 오스틴에 있었던 것이고..

사람이 많아야 뭐 장기적으로 뭔가 해보겠다는

목표도 있을것 같은데;;, 

사람이 없다보니 지금도 벅차다는 느낌..

중국이 아니고서야... 그나마 그 중국 조차도 퀄리티에 말 나오는 수준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저런 고급 인력은 미국에 거의 대부분 있는데 이 인력을 빼오기도 힘들뿐더러 미국을 떠나길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런 기술적인 부분에서 미국 기업과 그 외 국가의 기업들간 격차는 좁힐 수 없다는게 정설이기도 하고 말이죠...

거기에 여전히 삼성의 주력은 메모리 쪽이지 비메모리는 아직도 땜빵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 땜빵이 요즘 상당히 잘 크긴 했지만 한계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그 한계가 안느껴지면 그건 삼성이 아니라 전성기 IBM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