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장(전자장비)사업 스펙트럼을 빠르게 확대하며 내년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조명 등에 이어 최근 차량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까지 출원하며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 제품은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뒤쪽으로 접었다가 펼 수 있도록 고안했다. 화면을 접었을 때는 더 넓은 시야가 확보되고 펼쳤을 때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2배로 확장돼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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