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가 없다고 보기에는 절묘하게 힌지구조와 화면비율이 딱 맞게 갈려서요. 

폴드형은 좌우로 당겨줘야 하지만, 플립형은 상하로 당겨주는데, 플립형이 상하로 좀 더 길어진다고 불만을 가질 일은 잘 없으니까요.

후자는 힌지가 안 보이는 것 같은데.. 사실 이런 이론이 아니면 정사각형 비율은 설명이 안 돼서 추론을 해봤습니다만, 내부를 들여다 보니 딱히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긴 하네요;; 다들 짜놓은 것처럼 비슷비슷하게 생긴 정사각형 폴더블을 쏟아내길래 왜 저러나 싶은..

화웨이는 뒷면캡쳐라 앞면캡쳐로 사진 바꿔놨습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이 무조건 이해가 안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4;3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으시는거 같네요. 제 생각에는 그냥 커버스크린과 메인스크린 중 어떤 것을 더 중시하느냐의 설계사상 차이일듯 합니다.

폴더블의 존재가치는 안쪽에 있는 8인치대 태블릿이라는 사고방식으로 말 그대로 '메인'스크린을 중요시한 것이 폴드의 방식이고,

실제 사용패턴상 큰 스크린이 필요한 일들은 메인스크린에서 처리하지만 결국 커버스크린 사용시간이 더 길다라는 점을 중시한 것이 오포나 화웨이의 방식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