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당분간은 끝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 PaulBasset
- 조회 수 366
- 2022.01.18. 01:32
미국 전 CDC 국장의 글을 요약하면
-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을 독감과 비교하는데, 독감조차도 만만한건 아님. 독감으로만 미국에서 매년 5만명 사망
- 백신을 접종한 경우 그나마 오미크론의 위험성은 독감과 비슷함
- 그러나 3~4개월 유행하는 독감보다 3~4주간 오미크론 환자가 2~3배 많음, 주당으로 비교하면 환자수가 10배 이상 차이
- 더군다나 독감유행시기와 겹쳐서 병원은 환자가 넘쳐나서 죽을맛
그나마 환자가 적은 우리나라도 중환자실이 모자라서 난리였는데, 미국 상황은 대충 저렇습니다.
그런데 더 심한 문제는 감염자가 많아질수록 백신의 효능은 점점 더 떨어지고, 새로운 변이 등장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 환자가 더 늘어나면 미국에서 치명적인 변이가 발생해도 별로 이상하지 않습니다.
특히 증상이 미약한 환자가 오랫동안 앓을 수록 변이의 등장 확률은 높아지는데, 새로운 변이가 오미크론처럼 위험률이 적은 변이만 나오느냐면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애초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은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전염병은 전염률와 위험률이 반비례하는데 비해, 코로나19는 둘다 겁나 높은데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래서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바이러스라는 말이 나왔었죠) 무조간 확진자수를 최소화해서 중증환자도 줄이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변이도 방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못하고 있죠.
일단 크게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 몇몇 국가에서의 백신 거부 움직임
- 긴 방역에 대한 피로도
- 제3세계 국가에 백신 공급 부족
- 새로운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 부족 (* 화이자, 모더나의 mRNA 제외)
- 특정 백신(짱..)의 효과 없음 (* 특히 최근 변이는 효과가 문자 그대로 없다시피 합니다)
이 정도인데, 이중 어느 하나 해결 가능한 부분이 없죠.
처음 코로나가 나올때는 한 1년이면 끝나겠지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올해도 끝날지 말지 장담을 못하겠네요.
결국 의료자원을 보호하는게 핵심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