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감당을 못 하죠 ㅋㅋ

삼성에서 아무리 못 팔아도 수천 만 대는 팔 건데...

9000도 게이밍엔 잼병이라 굳이..싶습니다.

요새의 플래그쉽은 지퓨에 상당히 치중되서 디멘이 좀 많이 부족하니 애매한 상태죠

그런데 말리라서...

물량은 사실 미디어텍 자체 생산이 아니라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여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디멘시티9000은 아직까지 검증이 안됨. 벤치마크 등으로 유출된 자료들은 많으나 실기기에서 적용했을 때, 그리고 양산시에 성능에 대해선 엑시노스나 퀄컴에 비해 표본이 턱없이 부족함.

2. 엑시노스, 스냅드래곤으로 이원화된 마당에 디멘시티까지 추가된다? 그러면 지역마다 차별한다는 이야기 나옴. 지금도 엑시노스 스냅드래곤 뭐가 들어가는지에 따라 차별이야기 나오는데 디멘시티까지 추가되면 말 많아짐.

3. 디멘시티 추가시키면 삼파에서 생산한 칩 물량이 줄어드는데 굳이 자기들 수익저하로 이어지는 일을 만들 이유가 없음. 디멘시티가 무슨 A15까지는 아니더라도 A14와 동급 이상의 성능을 뽑아주는 거라면 모르겠음.

4. 기업 자존심 문제. 삼성이 설계를 아예 못하는 회사도 아니고 지금은 스냅드래곤에 살짝 밀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플래그십 칩 설계가 가능한 회사인데, 기존에 중저가 라인업에나 쓰던 칩회사 제품을 자사 플래그십에 넣는다? 자기들 꺼 놔두고? 흠...

5. 삼성은 생각보다 새로운 기술 등에 보수적인 회사임. 이렇게 말하면 삼성이 처음으로 넣은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할 수 있는데, 삼성이 그 기술을 적용하기 전까지 다른 중국회사들은 그런 기술 자체가 없었기 때문임. 삼성이 내놓으니 그제서야 따라하는 거고, 펀치홀이나 쿼드 카메라 같은 것도 플래그십이 아닌 A시리즈에서 먼저 실험적으로 적용 후 시장반응 보고 플래그십에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