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개인적으로 GOS는 필요악입니다.
- 연월마호
- 조회 수 317
- 2022.03.06. 02:25
(꽤 예전에 올렸던 얘기이긴 한데 GOS 우회를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들고 왔습니다.)
(장작 만들 생각은 없어서 자게에 적습니다..)
GOS가 성능 제한도 걸고 괘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한 가지 기능이 크리티컬해서 결국 GOS는 살려둘 것 같습니다.
바로 게임 부스터 플러스에서 스크린샷 플로팅 버튼 만들어 스샷 찍기 입니다.
제 경우에는 잠깐씩 하는 게임의 경우에도 스크린샷을 꽤 자주 찍는 편인데
이걸 다른 방법으로 찍으려면 꽤나 불편한 부분이 많더군요.
일단 순간을 맞춰서 찍을 때의 반응 속도에서 어시스턴트 메뉴로 찍거나 다른 앱으로 찍는 것에 비해
상당히 빠른 반응 속도로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사실 더 중요한데, 게임 부스터 플러스로 스크린샷을 찍으면
게임별로 스크린샷 관리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아예 앱 별로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대량으로 찍어도 뒤섞일 일이 없습니다.
스크린샷 찍는 양을 생각하면 이걸 수동으로 관리할 엄두도 안 나니 어쩔 수 없이 의존하게 되더군요.. orz
이 기능을 GameService 시절의 갤럭시 S7부터 사용했으니 개인적으로는 버리지 못하는 기능입니다..;;
덕분에 스크린샷 찍는 것도 부담없이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이 찍어서 예전부터 찍은 걸 다 합치면 만 장 단위가 나온다는 게 함정이지만)
GOS가 변질되고 나서 최고 성능을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걸 대체할 방법을 못 찾는다면 그냥 포기하고 계속 GOS 묶어서 사용할 듯합니다.
(반응 속도는 그렇다치고 폴더 관리가 날라가면 지옥이 될 거라..)
필요했던 개념인건 맞지만
요지경이면 GOS의 존재와 더불어 하드웨어도 아주 문제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