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과 소니
-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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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17:21
애플의 현재는 매스 프레스티지 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새로운 용어를 정립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자회사 크기를 대 중 소 로 나눠 보겠습니다. 이때 이 크기는 시총이 아니라 종합이냐 일부 전문이냐 전문이냐 입니다. 대는 삼성 LG 파나소닉 같은 회사들이고 중은 애플 소니 샤프 소는 B&O HP Dell 같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면 얼마나 깊게 파고드느냐 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중에 소의 대표회사 들은 시대가 지나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지만 IT 시장을 지배한다는 느낌은 크지 않고 중과 대의 경우 시대가 지나면 왕좌를 계승 하게 되는 경우가 큽니다.
애플의 프로토타입은 소니 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성능', '불편해도 니가 맞춰 써라 정신', '독자 규격', '강력한 팬층' 잡스가 소니 빠였던건 유명 하구요. 소니는 그러나 오래가지 않아 자리에서 내려 왔습니다. 규모가 중 이라서 그런지 대에 속하는 회사들처럼 어느정도 유지 하는게 아니라 비교적 팬들에게 유의미 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당시 하고 싶었던건 독자 규격으로 인한 소니농장입니다 생각합니다. 다만 소니의 경우 시대도 맞지 않았고 마진 문제도 컷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니가 못한걸 애플이 행합니다. 애플의 미래는 참으로 기대되는데 소니의 완성형이고 소니가 하려고 했던 소니 농장을 이룩 했습니다. 일단 브랜드가 프리미엄에 도달했고 기능이면 몰라도 성능은 뛰어나며 팬층을 만들었고 그결과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마진을 댕길 수 있게 되었죠. 보통 전자회사들이 왕좌에서 내려오는 경우는 회사가 커지고 매출과 마진을 땡겨오는데 그게 시장 지배력에 악영향을 미쳐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사가 커지만 안 그럴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애플의 경우 구찌나 프라다 같은 명품들 처럼 팬들 덕에 매출과 마진을 땡겨도 악영향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결국 회사 시총도 아주 커졌지요. 이러고도 애플에게 문제가 생기면 소비재 IT 업종은 그냥 전문 업체가 아니고서야 어쩔 수 없게 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