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이야기.
- AurA
- 조회 수 146
- 2022.06.08. 11:47
보통 차별 이라고 사회적으로 말하는건 집단간의 차별을 말합니다. 차별의 여러종류의 백과사전들의 정의는 밑의 네이버 링크를 보시면 나옵니다.
차별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면 어떤 "집단"을 "일반화" 해서 "다르게" 취급하는겁니다.
좀 기출 변형의 예를 들어 볼까 합니다. "흑인"을 "모두 특정 분야에서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흑형" 이라고 부르는것 이거 인종 차별입니다. 실제로 많은 흑인들이 싫다고 말했구요.
일반화라는건 최소한 영어권에서는 상당히 무서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사람들이랑 말할떄 저도 꽤 많이 붙이는 말인데 일반화 하는건 아닌데... 로 말을 가끔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반화 하지는 않고 일부의 예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런 차별은 본인이 바꿀 수 없거나 그렇게 태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 조건, 피부색, 출신지역, 출신국가, 나이, 장애, 성별 등등 물론 본인이 바꿀 수 있다고 차별하는게 맞는 건 아닙니다 다만 보통 취급이 다릅니다. 여기서 가장 신기한건 사실 원리가 같은 차별에도 등급이 있다는 겁니다. 그 등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건 인식이고 그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건 그 차별 받는 사람들의 반응과 힘이고 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중 하나는 그걸로 인해 받은 피해 겠죠.
그리고 차별에는 탈출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차이" 입니다.
"정당한 이유" 이고 그 이유에 대해 "대다수의 동의 가 있을때"는 바꿀 수 있든 바꿀 수 없든 보통 "차이" 라고 부르거나 최소한 차별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경우에도 놀이 기구에 신장과 몸무게를 제한 한다거나(신체조건) 백인 온리 갱단에 잠입할 요원을 백인으로 뽑는다거나(피부색) 술 연령 제한(나이) 이런경우 차별이라고 부르지 않으며 바꿀 수 있는 경우 예시야 너무 많습니다. 수능점수가지고 대학을 뽑는다거나 하는 것 등이지요.
여담으로 장소에 따라 정당한 이유인가 아닌가가 달라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키드존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면 저는 노키드존이 실제로는 노 배드 페어런츠 존이라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어린이는 그럴 수 있지만 어른인 너는 그러면 안되지" 라는건 유명 합니다. 실제로 어린이는 부모가 4대성인이더라도 각잡고 말 한마디도 없이 움직이지 않고 식사만 하게 하는건 힘듭니다. 하지만 애초에 식당과 카페의 경우 어른들도 어느정도 떠듭니다. 그리고 먹거리의 경우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기도 합니다. 식당과 카페에서 어린이가 사고를 쳤을 경우 대부분의 부모님이 잘 수습을 한다면 노키드존이라는건 거의 없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노키드존에 동의도 비동의도 할 수 없지만 왜 생겼는지는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어린이가 올 수 없는 클래식 공연 등의 경우 거기는 그냥 어른도 떠들면 안되는 자리 입니다. 그리고 상기한것 처럼 완벽히 아이들을 통제 할 수 있다는 자신은 아마 부모라면 얼마나 헛된지 아실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장소의 경우 내내 조용하다 한두번 떠들어도 망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예를들어 아이들은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쉬마려" 라고 부모에게 크게 말한다고 해도 눈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당한 사유" 임을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하여 그렇게 되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차별과 차별이 아닌 것을 구별하기 가장 쉬운건 이유의 일반화 입니다. 일부가 이렇기 때문에 전체를 금 한다. 이런게 차별중에 가장 쉽게 논파 되는 것이지요.
차이에서 오는 차별....인간의 본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과장해서 말해보자면, 구렁이나 강아지나 같은 동물이지만 취급은 천지차이인것처럼...
그래서 정답은 없고 수많은 논의를 거쳐서 그나마 '납득 가능한' 적절한 방안을 찾는 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삶이 수학 문제가 아니다 보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