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에 장외 신경전까지…삼성전자·TSMC 파운드리 경쟁 가열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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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1. 07:59
3나노 경쟁서 밀린 TSMC, 삼성 파운드리 겨냥 '이해충돌' 공격
고객사 확보 경쟁서는 TSMC가 우위…양사 경쟁 갈수록 치열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비교적 수요가 탄탄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TSMC에 한발 앞서 3나노(1㎚는 10억분의 1m) 반도체를 양산하며 기술 경쟁에서 앞서가자 TSMC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주장하며 장외에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TSMC의 성공은 고객의 성공…설계 빼앗길 걱정 없다"…TSMC, 삼성에 견제구
1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 연설에서 "2천명의 연구진을 보유한 TSMC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절대 내 제품을 만들지는 않는다"며 "고객은 TSMC에 설계를 빼앗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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