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2014보단 확실히 좋은 것 같긴 합니다.

빠릿빠릿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맞춤법 검사기가 만족스럽습니다.

윈도우의 경우, 한글 2018부터 나라인포테크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가 적용되었는데,

이게 글 쓰는 걸 업으로 삼는 입장에서는 꽤 의미 있는 기능이거든요.

그래서 맥북을 쓰면서도 항상 퇴고할 때 페러럴즈로 윈도우 켜서 한글로 작업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럴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완벽한 건 아닙니다. 되도 않는 오류가 있긴 해요.

사람들은 > 사람 들은  이런 식으로 이상하게 교정해주는 게 있긴 한데 이건 윈도우 버전에도 있는 한컴 종특이라 걍 그러려니 합니다.

그거보다는 스크브리너에서 복붙했을 때 특수문자 * [ - 등이 사라지고, 줄 간격도 안 맞아지는 게 더 문제긴 합니다.

다만, 이건 텍스트 뷰어에 복사한 다음 다시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면 줄바꿈 안 되는 것은 여전해도 특수문자 문제는 해결되서 이렇게 사용하면 될 것 같네요.

단품으로 안 파는 건 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구매할만 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는 페러럴즈를 한글 때문에 구매한 입장이라, 페러럴즈로 한글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쾌적해서 출판사와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없으면 이쪽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