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성적나왔네요
- 비둘기야먹자
- 조회 수 361
- 2022.12.29. 01:52
학교 3년 다니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학기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학기초에 수강신청 망한것 부터 시작해서 전공을 심화적으로 들어가니까 진짜 따라가기 버거웠습니다.
반도체니 통신이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잘하던 회로도 주파수가 들어가니까 토가 나오려하더군요
거기에 랩실 과제나 대외활동까지 겹치니까 머리에 쓰로틀링이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또 제가 배우는건 전자공학에서 기초중 기초이지만 이렇게 어려운데 나중에 실무 들어가면 어떻게 버틸지 고민도 되고 내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포기하고싶었습니다
오늘 성적발표일날 1학기보다 좀 떨어지긴 했지만 4점대로 성적이 나왔습니다.
정말 나를 믿고 끝까지 싸우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아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어뜯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어요. 아무튼 이번 학기 성적도 좋게 마무리되어서 기분좋게 한해를 마무리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미코인 여러분도 새해복 많이 받으십쇼!!
tab s7 네이비
버즈라이브
갤럭시북 이온2 13.3형
워치4 40mm 실버
제가 딱 그랬습니다. 반도체는 들어보니 그럭저럭 재밌는데 인기가 너무 많았고, 통신은 들어보니 너무 수학수학하고 좋아하던 파동이라 맘에 들긴한데, 문제를 너무 연필로 풀어대느라 수학경시하던때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쳐두고, 디스플레이는 교수님 수업이 진짜 기다릴정도로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막상 성적을 받으니 ㅋㅋㅋㅋㅋ제 길이 아닌거같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러고 나니 뜬금 4학년이 되서 이제 어디 랩실을 갈까하다 반도체,통신,디스플레이 재끼고나니 남는게 신호처리라 들어보니 교수님도 재밋고 전공도 재밋어서 ... 그길로 ....몹쓸 대학원생이 되고...덕분에 지금은 잘 먹고 잘 살고 있네요. 전자과가 커리큘럼도 많애서 좀 혼란스러울순 있는데. 어이없게도.. 버린줄알았던 반도체 통신이 다 피가 되고 살이됩니다ㅎㅎ업계가면 분야가 달라도 다 그정돈 기본이긴합니다
4점대ㄷㄷ
이제 학교 들어갈 23학번 응애인데 학점 4점대 맞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