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일부 발췌 요약하는데, 의문스러운 점이 남는 발언이 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올해에는 FSD, 또는 "완전 자율성(full autonomy)"을 달성할수 있다고 주장.

그는 이걸 말하는것을 주저하고 있고, 모든 기술의 트렌드가 완전자율주행으로 가고 있다고도 말했는데, 사실 뭔생각을 하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움. 

다만 full autonomy라는 목표는 일단 테슬라나 일론머스크에게는 없는걸로 보이며, "완전자율주행기능 안전 패키지(Full Self-Driving capability safety package)"라는 이름은 붙을수 있지만 레벨5급 자율주행은 절대 아임.

일론머스크가 Cost-to-cost(미국 서해안-동해안간) 자율주행을 약속한지 문자 그대로 여러 해가 지났으며 그 시간동안 FSD 베타는 많은 주행거리와 업데이트 끝에 크게 개선되긴 했음.

최근 제공된 FSD 베타 11버전은 단일 스택 소프트웨어로 고속도로 주행을 위한 향상된 자동 조종 장치와 시내주행을 위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직은 극한상황(edge case)이 너무 많고 많은 업데이트를 내놓아도 이 극한상황이 사라지지 않음.

일론머스크는 FSD 베타의 개선상황과 올해 완전자율화 가능성에 대해 이런 워딩을 사용:

"FSD 베타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개선 사항이 정말 극적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타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릴리스 사이에 두 단계 전진, 한 단계 후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추세는 매우 완전자율주행을 향해, 완전자율주행을 향해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하기가 망설여지지만 올해는 해낼 것 같습니다."

머스크 스스로도 회의적인 면이 있음. 긍정적인 추세에 주목하지만 각 릴리스가 약간의 퇴보도 가져온다는 점을 분명히 언급함. 테슬라가 진짜로 2023년에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할건지에 대해 물을때 "완전자율주행"의 정의를 다시 들을 필요가 있음. full autonomy라는 워딩은 확실히 흥미로움. 

2023년 말까지 운전자 개입없이 FSD로 (미국) 전국을 횡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벽한지, 안전한지, 반복가능한지에 대한 가능성은 없음. 

반대로, 현재 FSD의 진행사항에 근거해서 테슬라가 "full autonomy" 또는 레벨5 자율주행을 달성할수 있다고 주장하는건 매우 어려움. 레벨5에서는 스티어링휠, 페달, 운전자도 없앨수 있는데 머스크는 최근에는 이에 대해 언급한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