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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대학 과제가 필터버블인데

  • sourire
  • 조회 수 471
  • 2023.04.27. 12:11

대충 레포트를 쓰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대략적으로 세 줄요약은 밑이랑 같은데 확실히 도움되긴 했어요.

 

1. 부정적인 사건은 긍정적인 사건 보다 4배 영향을 끼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부정적 편향 이라고 부릅니다.

2. 알고리즘 시대에 부정적인 컨탠츠가 지속적으로 투여되는데, 이는 약물중독의 경향과 동일합니다.

3. 키보드를 치거나 책상을 두드리는 간단한 의식적인 행동을 해도 이러한 심리를 60%나 억제하는 결과가 존재합니다. 의식을 옮겨 무의식적 충동 및 행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둠스크롤링, 필터버블 현상 같은게 문제이며

해결방안을 촉구하고는 있는데 알고리즘 사회에서 참 이게 벗어나기 힘든건 맞습니다.

 

 

댓글
20
그렇군요
1등 그렇군요
2023.04.27. 12:13

뭔가 했는데 보고 싶은 것만 혹은 보게 되는 것만 사전에 필터되서 보게된다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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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글쓴이
sourire 그렇군요 님께
2023.04.27. 12:20

알고리즘으로 지속적으로 자신의 원하는 것만 추천해서

자신의 정 반대를 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품속에 갇히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부정적 뉴스를 계속 읽다 보면

알고리즘은 '이 사용자가 이것에만 관심 있다.'라고 판단해

부정적 뉴스를 계속적으로 노출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사회적인 양 극단이 되어버리는 문제점의 궁극적인 원인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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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렇군요 sourire 님께
2023.04.27. 12:19

우스갯소리로 알고리즘의 이곳으로 이끌었다는 말이 진짜가 되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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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그렇군요 님께
2023.04.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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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글쓴이
sourire 그렇군요 님께
2023.04.27. 12:26

네 맞습니다.

 

반향실 효과라고도 부르는데 이러한 확정적인 사고로 인해

정치적 극단사례(조정치 발언이라 자세히는 못말하지만요),

총기 난사와 같은 부정적 사건의 영향을 끼치기도 해서 연구가 되고 있더군요

물론 총기난사 같은 사건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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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2등 Kanata
2023.04.27. 12:29

둠 스크롤링을 계속 하게 되는 이유와 비슷하네요

 

결국 사람이 편리하게 쓰려고 만든 Ai가 사람을 죽이고 있는 셈이네요 ㅋㅋㅋ

 

그리고 3번은...왠지 모르겠지만 부정적 뉴스 보고 기분 안 좋다가도 한컴타자 몇 분 하면 좀 나아지는 이유가 저거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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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Kanata 님께
2023.04.27. 12:29
회원님 9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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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글쓴이
sourire Kanata 님께
2023.04.27. 17:51

3번은 왜 그렇냐면

 

이런 부정적 편향 자체는 인류가 생존에서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늘 부정적인 것 상황을 가정해야 최악을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생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3번의 의식적인 행동을 하면 이런 원시적인 뇌의 활동 보다는 지금 당장 하고 있는 행동에 뇌의 리소스가 할당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무엇인가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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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함께크는성장
3등 [성공]함께크는성장
2023.04.27. 12:30

그래서 전 알고리즘이 정말로 좋은건가-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유튜브도 그래서 시청기록-검색기록 비활샹화 하고 쓰네요

[[성공]함께크는성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ourire
글쓴이
sourire [성공]함께크는성장 님께
2023.04.27. 13:38

잘 이용하면 좋지만 잘 이용하기가 힘들죠

[sourir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
2023.04.27. 12:33

혹시 책상을 치거나 하는 행동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내가 필터 버블에 갇혔다는 느낌이 들면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인가요? 저도 진짜 중독 같아서 숏츠 없앴어요. 유튜브가 대놓고 밀어줘서 중독되기 쉽더라구요/

[아이폰14프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Kanata
Kanata 아이폰14프로 님께
2023.04.27. 12:34

저는 개인적으로 머리 아프거나 기분 안 좋은 일 있으면

 

1. 피아노를 친다.

2. 한컴타자나 타이핑 웍스 사이트에서 타자연습 한다.

 

이 둘 중 하나를 합니다.

위에 나와있는 키보드를 두들기는 거랑 비슷한데

 

1번이야 음악이 있으니 당연히 심신이 안정되고

2번은 ASMR 효과 비슷하게 키보드 소리가 묘하게 안정감이 있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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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 Kanata 님께
2023.04.27. 12:36

좋은 루틴이네요. 배워갑니다.

[아이폰14프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ourire
글쓴이
sourire 아이폰14프로 님께
2023.04.27. 12:45

일단 중독을 벗어나는건 해당 현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을 인지 해야만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 이를 인지 치료라고도 하더군요.

우선 유튜브 같은 경우는 계정을 새로 파라는 조언이 있고

정치보다는 취미쪽을 보라고 합니다.

 

굳이 키보드 같은 것을 치는 것보다 생산적인 활동

예를 들면 텃밭 가꾸기나 악기 연주하기 같은 관찰할 수 있는 것들을

추천합니다

[sourir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 sourire 님께
2023.04.27. 12:49

좋은 글 공유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이폰14프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ourire
글쓴이
sourire 아이폰14프로 님께
2023.04.27. 12:51

이러한 현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지' 해야만 행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인지하고 의식해야 '원시적인 심리'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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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g960126
songg960126
2023.04.27. 20:57

궁금하던 주제여서 그런데 3번에 관련된 레퍼런스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가족 중 한 사람이 이런 증세가 보이는 것처럼 느껴져서요... ㅜㅜ

[songg960126]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ourire
글쓴이
sourire songg960126 님께
2023.04.28. 09:28

뉴욕 세인트루크 병원의 리처드 웨일 교수가 쓴 탭핑에 대한 연구 결과입니다.

고도비만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으로 뇌의 욕구를 이성적으로 돌려 절반가량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했습니다. (2014년 보스턴 비만협회 연례회의 결과발표)

마찬가지로 테트리스를 함으로서 집중하게 되어 술, 담배, 약물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있고요(Skorka-Brown, J., Andrade, J., and May, J. (2014). Playing ‘Tetris’ reduces the strength, frequency and vividness of naturally occurring cravings. Appetite, 76, 161-165.)

실제로 의식적인 사고나 행동을 통해 이성적인 신피질로 리소스를 돌려 욕구를 억제한다는 연구논문이니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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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자
나르자
2023.04.27. 21:09

이게 보면,

옛날에 독서를 하면 지식이 넓어지고 반례도 생각하게 되고 거의 모든게 긍정적으로 될 수 있다는 말의

반론 중에 하나로 제시되던 사례랑 비슷하네요

 

대부분의 사람은 독서로 반례를 찾기 보다는, 자기가 흥미있는 것 위주로 읽어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외골수적인 면모도 꽤 보인다죠

 

결국 독서로 자신이 원하는 사상이나 철학적 프레임을 더욱 더 공고히 하는 벽을 쌓는다고나 할까

[나르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ourire
글쓴이
sourire 나르자 님께
2023.04.28. 00:59

그래서 어릴적 사회 선생님이

신문도 하나만 보지말고 여러개 구독해서 보라고 하셨는데

이제서야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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