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통화 녹음과 뉴스에서의 얼굴의 차이
-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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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11:46
전체적으로 먼저 이야기 할것은 일단 아마 음성권이라는건 많은 분들이 들어본적이 없으실 겁니다.
뉴스에서 짧게 지나치는 사람들의 얼굴을 가리는 이야기에서는 초상권이라는 말들을 쓰시지만 통녹에서 음성권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기사에나 나오지요..
이건 음성권 침해가 심각하게 여겨 진 적이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성 녹음 싫어하는 사람들이 소수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음성 녹음과 뉴스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 노출이 비슷 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음성과 얼굴은 자연인의 몸에서 나오는 권리라는 생각에서 아닐까 사료됩니다. 그리고 그 근원은 이해를 합니다.
다만 전혀 다릅니다. 뭐가 다르나면 통화 녹음과 초상권을 비교 하려면 통화 녹음과 자동차의 블랙 박스나cctv와 비교 해야 하거든요.
1. 허락없이 녹음한다. - 허락없이 녹화 한다.
2. 녹음파일을 소장한다. - 녹화 파일을 소장한다.
3. 외부 노출은 유포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 외부 노출은 유포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다.
방송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과 통녹 블랙박스와 다른점은 바로 3번 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비교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블랙박스를 초상권으로 욕하는 사람들은 단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Cctv 와 함께 감시사회의 곁다리 로만 이야기가 나올 뿐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인의 통화 녹음에 대한인식이 오히려 더 강합니다. 이건 가끔 인터넷에서 싫어하는 분들을 볼 수 있거든요.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음성권에 대한 인식이 초상권에 대한 인식 보다 강합니다. 50보 100배 라고 할지라도요.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에 대한 초상권과 통화 녹음의 음성권 과 비교하려면 뉴스에서 목소리가 나가는것과 비교 해야 하는데 뉴스에서는 마찬가지로 음성 변조를 해서 나갑니다. 아닌 경우라도 얼굴과 목소리는 identification의 가능성 자체도 다르니까 1대1 비교는 불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