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이폰 5s 사용하던 시절에 iOS8로 업데이트 되면서 위젯기능이 생겼을때 이야기입니다. 

 

iOS8부터 위젯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안드로이드나 현재의 iOS위젯과는 다르게 별도의 위젯페이지라는게 존재해서 

잠금화면이나 홈화면, 상단바 내린상태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열리는 방식이였습니다. 

 

(홈화면의 경우 무조건 1번화면이 위젯화면으로 앱은 2번화면부터 시작했죠 ㅎㅎ)

(당시의 제어센터는 위쪽이 아닌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하면 열리는 구조였습니다.)

 

바로 이 위젯 페이지에 수직으로 위젯을 층층이 쌓아 배치해서 위아래로 스크롤해서 볼 수 있었고, 

단순히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간단한 수준의 터치 상호작용도 가능해서 여러 위젯들이 나왔었는데, 

(보안카드위젯, AT디데이위젯, 매직런처위젯 등등...)

 

그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용하게 사용했던 매직런처 위젯입니다.

 

 

이름에서도 예측할 수 있듯이 각종 앱과 설정을 실행하거나 볼 수 있는 위젯입니다.

 

물론 당시 위젯 설정은 이 위젯 화면에서는 추가 제거만 가능하고, 

위젯에 대한 세세한 설정은 각각의 위젯앱(홈화면에 앱아이콘 추가됨)으로 들어가서 설정했어야 했어요. 

 

그래서 미리 매직런처 앱에 들어가서 원하는 위젯을 설정해야 하는데, 

당시 iOS가 그렇듯 샌드박스 구조로 일개 앱이 다른 앱에 관여를 할 수 없다보니, 

 

런처에 앱을 추가하려면 iOS의 앱 바로가기 형식인 URL Shame을 알아내서 등록해야하고, 

바로가기 아이콘도 별도로 이미지파일을 구해서 추가해야하다보니

 

맥북에서 원하는 앱 파일 뜯어서 URL Shame확인하고

앱스토어에서 앱아이콘 추출하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다운로드 받아서

위젯에 등록하여 사용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네요 ㅎㅎ

 

https://youtu.be/6cV-12MK-4I

당시 애플에서는 대격변이였던 iOS7 소개영상 첨부해봅니다 :)

(제가 아이폰5s를 사게만들었던 요소 중 하나입니다 ㅎㅎ)

 

참고로 이 iOS7이 나오기 전 iOS6까지는 이런것이 유행했었지요...

 

개인적으로는 iOS7~8 당시의 감성이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