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년차도 안 된 신입인데...ㅋㅋ

참으로 가혹하지 아니할 수 없네요 ㅎㅎ

사업하는 재원이 국고보조금이라서 정확히는 세금 도둑이겠네요.

사실 부서장하고 한 판 뜬 게 이제 겨우 2달 좀 넘긴 지라 정신적으로 좀 지치기도 해서... 고민되네요.

안 그래도 저 인간이 저 담궈버릴려고 했던 전적도 있어서 차라리 진짜 이직이 답인건가 싶기도 하네요.

제가 뭐 영웅주의니 뭐니 이런 거에 심취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부서장이 일전에 저 담궈버릴려고 했던 게 열 받아서요...ㅋㅋ

최근에도 자꾸 이사급 교수한테 뒤에서 저를 갖다가 일도 안 하면서 징징대기만 한다느니 철이 없다느니 하면서 씹어대길래 골이 나있던 상황이었는데, 무슨 건수 안 잡히나 싶었거든요 ㅋㅋ

어떤 마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만 사후에 불이익을 당하실까봐 그래요 ㅠ 옳은일을 한 사람을 그만큼 보호해주지 않는 사회라서..

그게 두려웠으면 애당초 부서장하고 싸울 일도 없었겠죠. 가만히 있다가는 제가 시덥잖은 이유 다 뒤집어쓰고 아무 것도 없이 제 발로 나오든 해고 당할 뻔한 상황이었던 터라...

저도 처음에는 첫 직장이고 신입이니까 시키는 거 군말 없이 잘 하고 일만 열심히 하면 무난하게 직장생활 하겠지 했는데, 제 예상범위를 아득히 뛰어넘는 몰상식한 인간들이 많더라고요.

너무 여기저기 설치고 다니는 것도 신상에 이롭진 않겠지만, 반대로 맞대응을 해야할 때도 가만히 있으면 사람을 호구로 보더라고요. 딜레맙니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