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불감증이라고 해야할까요. 퇴근하고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bluesun
- 조회 수 255
- 2023.10.21. 21:47
제목 그대로 퇴근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 고민입니다.
퇴근해서 집에오고 나면 약 6시쯤, 천천히 밥을 먹고, 씻고 나면 대략 7시쯤 됩니다.
최근에는 사이버 대학 강좌 수강중이라서 한시간 반정도 강좌듣고 실습을 합니다.
8시 반쯤 되고 취침시간은 11시반쯤입니다. 취침 20분 전쯤에는 어플로 영단어 공부를 잠깐 합니다.
운동은 직장에서 오후 4시부터 한시간정도 가볍게 하고 나와서 따로 하지는 않습니다.
고민은 이 8시 반에서 11시 사이 약 3시간을 좀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시간도 남으니 게임을 했었는데, 이게 재밌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시간이 남아서 떼우는 식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제가 뭘하는건지,.. 싶어서 자연스럽게 접게되었고
그 다음으로는 유튜브 보기를 취미생활로 하려 했으나
게임와 마찬가지로 그저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시청하다보니
어느순간 유튜브를 틀어놓기만 하고 사실상 내용은 머릿속에 안들어오는
거의 좀비같은 상태로 그저 의자에 앉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포기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제가 드라마 보는 취미가 없다보니 일찍이 포기했구요
저번달 까지는 이 시간에 웹개발 강의로 html css강의를 들었고 이제 순서상 자바 들을 차례인데
이거도 뭔가 손이 안가서 사실상 놓은 상태구요.
뭔가뭔가 길을 좀 잃은 상태라고 해야할까요
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꾸준히 하고계시는 취미같은거 가지신분 있으실까요?
그래서 요즘 책을 읽습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읽다보니 독서 속도도 올라가네요 ㅎㅎ
혹시 영단어 어플은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