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라이팅에 당하면서 소비자가 길들여진거죠

다른기업들도 따라하구요 

저도 좋게안보입니다.

저도 요즈음의 불만사항 중 하나입니다.

기본 스토리지만 해도 그래요. 예전엔 같은 가격에 용량 2배가 흔한 일이었는데 왜 요즘은..

저도 이번 아이폰 15 출시 때

'램 올랐으니 가격 올라도 개이득' 이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 참 호구가 많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놈의 실질적 인하 드립 지겹죠

납득이 됐으니 갈 수록 잘 팔리겠죠. 어디는 거꾸로가니 죽어가고

그렇게 돈 빨아서, 역대급으로 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긴 했지요 뭐..

신기능의 추가로 단가가 오르면 가격이 오르는거죠.

모든 공산품이 그런거 아닌가요.

PC 부품만 보더라도

CPU 세대가 바뀌면 메인보드 칩셋과 전원부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보드 가격들이 올라갔고,

램도 DDR5로 세대가 바뀌면서 가격이 올라갔죠. 

RTX 4000번대가 나오면서 ATX 3.0 규격과 12VHPWR 단자가 도입되었고,

그에 맞춰 파워 서플라이 제조사들이 기존 제품을 ATX 3.0 규격으로 리프레쉬 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전자기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마찬가지구요.

폰뿐만 아니라 어느 제품군이나 대부분 가격이 오르죠. 동결이면 다행이고요. 파이가 커지는 상황이면 판매량 증진으로 커버가 되지만 그게 아닌 대부분의 상황은 오릅니다.

엔비디아가 이 글 보면 웃을 거 같긴 하네요... 애플보단 엔비디아가 가격 더 열심히 올렸던데

애플은 원래 가격이 비싸고 엔비디아는 점점 올리더만요.

기능 새로 넣고 단가가 오르는데 가격이야 올라갈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는 사람 입장에서 그게 납득이 되냐의 문제죠

지금까지 그게 납득이 되어 왔으니까 190만원씩 가격책정을 하는거구요

오잉? 그게 왜 당연한가요?  오히려 성능 좋아지고 신기술 들어가면 가격이 매년 오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더 비싼 거 팔려고 신제품 빡세게 만드는거죠.

예전에는 규모의 경제로 어떤 부품이든 시간에 따라 점점 가격이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금은 폰 교체 주기가 많이 늘어나서 그렇지 않은 것 같죠

저는 반대로 새로운 거 좋은 거 바라면서

가격은 최소 유지하는걸 요구하는게 이상합니다.

매년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시점이니

완제품 단가도 당연히 계속 오를 텐데

기업에서 충분한 이득을 못 보고 팔면

다음 신제품 개발은 무슨 돈으로 하죠..

물론 과하게 이익 보는 기업이 있기야 하지만

가격 판단에 순이익 고려는 항상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가는 물가대로 오르고 개발비는 개발비대로 들어가는데 가격이 안오를 수 있나요 솔직히..

아무리 신제품 내는게 관성적이라지만 특히 스마트폰은 다른 제품에 비해 더 발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을 내면 성공이겠죠.. 뭐 납득 못하면 망하는거구요

말씀하신 사항은 소프트웨어쪽에는 공감하지만, 하드웨어쪽은 아닙니다.

단순히 물가가 오르는 것 +, 애초에 좋은걸 만드는데 가격이 안 오른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복잡한 경제학적 그런걸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