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폴드 3, 플립 3가

폴드 1, 플립 1이었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반응 좋았을 거라고 생각함니다

외국이 검소하거나 내구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것보단

플래그십이나 폴드 제품류가 너무 비싼것이죠

소득 대비 세율도 높고, 제품들의 가격도 높아요(미국 빼면)

소득이 줄면 식료품비부터 줄이듯, 소비우선순위에선 미드레인지 폰이 선호되는거죠

일단 삼성 서비스망이 한국만큼 깔린곳이 없습니다. 북미 유럽으로 한정하면 애플 A/S가 삼성 씹어먹을 정도로 좋아요. 폴더블의 내구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간단하게 삼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한국 아니면 사용하는게 꺼려질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게다가 유럽가격표를 거기다가 붙이면 ㅋㅋㅋㅋㅋㅋㅋ

내구성생각하면 국내는 as망이 깔려서 당일날에도 갈수있지만 해외는 그정도가아닐테니 납득가긴합니다.. Z1말고도 3정도도 플립 접히는부분 보호필름 들뜨고 난리더라구요

최근 삼케플 변경으로 폴더블 못쓰겠다는 말이 미코에서도 나왔죠, 그나마 전국 곳곳에 삼성의 수리 센터가 전국에 있으면서도 수리 가격 때문에 폴더블폰을 못쓰겠다는 의견이 기덕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나오는 판국에 이국에서 폴더블 시장이 커지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에서는 노트 시리즈보다도 폴더블폰이 더 잘팔리고 있다며 공식적인 언급이 있던걸 생각하면 느리지만 커지고 있다는건 분명해보입니다.

내구성 자체도 있고, 이미 가성비 이미지로 굳어버린 안드로이드 진영에 플립, 폴드 가격만큼 돈 쓸 사람이 한국만큼 많은곳이 잘 없죠
+사실 써보면 폴드 시리즈 내구성이 꽤 어마어마한거 같긴해요. 필름은 매년 겨울 갈라지는게 기본이긴하지만..

플립은 왜 접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주지 못하는 제품이고
폴드는 나름의 해답을 주긴하는데 그 마저도 니치한 취향의 사람들한테나 어필할만한 제품이라 

결국 폴더블 판매량은 유행과 팬심으로 정의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 신토불이 운운할만큼 빵빵한게 국내 팬심이라지만
해외에서 팬심으로 팔릴만한 물건은 아니죠 유행이라면 모를까 
폴더블이 더 이상 신기한 물건이 아닌 이상 앞으로 유행타기도 쉽지않아보이구요 

폴더블 판매량 목표 1500만대 잡아놓고 554만대 팔았다던데 사내에서 너무 낙관하는 기조로 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애초에 한국만큼 플래그쉽 비중이 높은나라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독 잘팔리는거 같고요. 다만 북미사는데 북미에서도 4부터는 조금씩 보이더라고요.

윗 댓글처럼 코로나 끝나고 간만에 영국 전시회로 출장 갔을 때 은근 필드에서 폴드 쓰는 유럽인들을 종종 마주쳤어요 ㅋㅋ 되게 신기하긴 했습니다- 유럽에서는 폴더블이 좀 팔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