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EU, 애플 아이폰 내장 사진 앱 삭제 허용 요구할 수도
- BarryWhite
- 조회 수 1392
- 2024.04.02. 22:33
- 유럽연합(EU)은 아이폰 사용자가 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는 사진 앱을 삭제할 수 있도록 애플 측에 요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애플의 iOS 운영 방식을 크게 바꾸고 애플 생태계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벗어나게 하는 조치입니다.
- 이는 대기업의 힘을 억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EU의 디지털 시장법(DMA)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DMA에 따라 애플과 같은 게이트키퍼 기업은 앱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기본 설정에 대한 선택 화면을 제공해야 합니다.
- 그러나 현재 애플 규정 준수 모델은 사용자가 사진 앱을 비롯한 특정 앱을 삭제할 수 없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진 앱은 카메라 롤에 대한 시스템 수준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운영 체제 전체에 깊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iOS에 상당한 변경이 필요합니다.
- 일부 논평가들은 애플이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EU에서 아이폰 판매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지만, EU 관리들은 유럽 시장의 중요성과 그러한 움직임의 비현실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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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게 뭔 말도안되는 소리냐 할 수 있는데 iOS에서 사진 앱이 수행하는 역할은 안드로이드의 갤러리가 수행하는 역할과 전혀 다른게 문제입니다.
쉅게 말해서 안드로이드 기본 갤러리를 삭제하고 구글 포토를 깔아도 동작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갤러리는 시스템이 관리하는 미디어 데이터베이스를 보여주는 일종의 브라우저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iOS는 사진 앱 자체가 시스템입니다.
비단 사진 앱 뿐만 아니라 iOS 시스템 전체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문제점이죠. iOS의 모든 음악 파일의 제어는 애플뮤직이 쥐고 있고 iOS의 모든 TV 프로그램의 제어는 애플 TV가 쥐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 임베디드 기기인 아이팟 시절에나 통용되던 폐쇄 시스템을 지금도 고수하고 있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