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료 플레이 주말이라 한 번 해 보고 있는데,

'플레이리스트' 시스템이 꽤 잘 짜여져 있어서 싱글 스토리 기준으로는 오히려 포르자 호라이즌보다 활기차고 계속 플레이하게 되는 유인이 있습니다. 포르자는 하다보면 반복이라 어느새 질리는데, 플레이리스트는 한 컨셉에 맞게 여러 차량을 여러 상황에서 운전하는 거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고증이나 영상미 같은 디테일을 잘 챙겨서 차덕 입장에서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개선되었기는 해도 개떡같은 조작감, 특히 조금이라도 횡G가 발생하면 무조건 드리프트로 돌입하는 시스템이 구리네요. 조작감은 포호가 약 5년 정도 앞서있는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제 그래도 포호와 비교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었지만...

그래도 정가 8만원 주고 살 정도는 아직 아닌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