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긱벤치를 보면 빅코어만 3.21->3.11로 감소하고 나머지는 2400과 대동소이합니다.

심지어 벤치점수까지 같아서 클럭을 내린티가 안나요 ㅋㅋ

지금와서 보면 그때도 물량때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Fg받으려면 필요한 최소 물량이 있을꺼고 2400물량이 부족한것도 있었을꺼 같구요

이건 로열티 문제인데, 이젠 퀄컴칩 가격 보다 로열티 묻힌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 된게 아닐까 싶은;; 퀄컴 삼성간 라이센스 맺은 거야 다들 알테고, 이 외에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언x케이지 사이트에서 미국에서는 펩리스가 외국업체면 추가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 있더군요.  https://underkg.co.kr/freeboard/2082331

디멘시티9300 쓴 것은 물량 문제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fe를 전작처럼 이원화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렇게 모두 엑시로 내는 걸 보면..

로열티 때문이라면 미국 중국에서 팔리는 저가형 모델에 엑시노스가 어떻게 달리는 것일까요?

대수당 붙는 로열티 가격이 희석되기에 출고가가 상당히 낮은데다 저가형 스냅드래곤은 가격이 비싸지도 않아서, 로열티 때문이라면 오히려 고가 기기에 엑시노스가 들어가야 되지 않나요? 그런데 플래그십을 제외하고서만 엑시노스가 달리는 것 같습니다.

로열티로만으로는 국가별로 AP가 선정되지는 않습니다. 로열티 + 각 국가별 통신사 선호 AP가 들어가기때문에 단지 로열티로만 판단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지면 매년 제품이 나올때마다 불규칙적으로 탑재된다고 보셔야합니다. 제가 봤을때는 A시리즈는 엑시노스 탑재하면 싸게 풀고 통신사 입장에서도 싸게 매입해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저가형에서는 엑시노스 탑재해도 별 소리 안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중국은 스냅드래곤쪽에 호의적인 편이기는 합니다. 한국은 엑시노스에 호의적인 편이고요.

자세한 사유는 오직 통신사 고위직- 삼성 고위직만 알겠죠.

S시리즈 아래 즉 S FE, 중저가형, 초저가형 갤럭시에 모두 엑시노스가 들어가고

픽셀에마저 엑시노스 모뎀이 들어가는 상황에

S 시리즈와 Z 시리즈에만은 굳이 못 들어갈 이유를 찾기는 다소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고위직들이 선호(?)하리라고 생각해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단지 딱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안그래도 비싼 스냅드래곤을 삼성이 쓸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게 소비자로서 드는 생각이에요.

더구나 미국 중국 일본이라? 중국에는 램까지 더 추가해 준다?

아주 우연히 맞아 떨어져도 굉장한 우연이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1. S시리즈, Z 시리즈에도 엑시노스가 탑재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거는 삼성 - 퀄컴 - 국가 별 통신사에 얽혀있기때문에 정확한 사유는 모르고요. Z시리즈는 이원화를 할 물량이 안되어서 엑시노스 탑재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원화를 할려면 제품이 대량으로 생산이 되어야지 단가를 줄일 수 있는 조건이 되죠.

2. 중국에는 램을 더 추가하는 것은 중국 내수 앱 생태계가 답이 없습니다. 중국 기업들도 내수용에는 램을 빵빵하게 넣는 사유이기도 합니다. 중국 내수롬을 보면 백그라운드를 빡빡하게 잡는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 정확한 사유는 미코에 중국 내수 앱에 관한 글이 있습니다.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대체 왜 한국 통신사는 엑시노스를 선호하고 좋아하냐? 이거는 통신사가 매입하는 가격도 그렇지만 통신 테스트 피드백이 바로바로 되기때문에 더 선호하는 경향도 큽니다. 

예 뭐 .. 나름의 이유는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미국중국일본에 엑시노스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닌 것 같네요.

소비자가 이해해줘야 할 이유는 더더욱 아닌 것 같구요

물론 저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뭐... 저도 그런 입장이다만은 저는 한국에서는 엑시노스가 좋은지라... 테스트하기 편하거든요. 플래그쉽은 성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마트폰 유통 경험상 가격이 싸면 뭐가 들어가든 잘 팔려서 수월합니다.

그 내막은 윗 댓글에서 모 회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추가로 국내 통신사들의 경우 퀄컴의 갑질에 시달려온 탓에 의외로 퀄컴에 굉장히 적대적인 경향을 띠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국내 통신사 고위직이 어디를 선호하는지 같은 것까지 소비자가 이해해 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왜 싫어하는지야 뭐 백번 양보해서 내막이나 후일담 정도로 기억 정도는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중국, 일본 기기에는 고급 칩을 넣어주고 한국에는 미국중국일본의 전세대보다도 못한 칩셋을 쓰게 강제되는데도,

'허허 통신사 높으신 분들이 선호하는 거니까 우리도 이걸 써야지 허허' 이래버리고 제조사와 통신사를 두둔하는 것은, 기덕 사이트 분위기와 다소 벗어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