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없이 운동 용으로 쓰려고 사서 지금 들어보는데

오..? 이거 기대 이상입니다?

이렇게 좋다고..?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네요?

이 정도면.. 아마 소리로는 이거에 비빌 무선이어폰이 없을 거 같은데요?

딴 건 모르겠는데 소니 1000mx4는 일단 절로 꺼져 있어야 할 수준이네요

요 한 2년간 무선이어폰 여러 개 다 들어봤지만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꾸역꾸역 ie900 + ifi 그리폰으로 ldac 무선연결로 들으면서 벨트에 차면서까지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버즈3 프로 이 정도 소리면... 이젠 운동 다닐 때 정도는 ie900 대체 가능하겠습니다

지금도 계속 듣는데 굉장히.. 기대 이상이고

EQ를 설정해야한다 말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설정 안 하는게 가장 낫네요, 음량을 좀 올리는게 오히려 더 낫고요

QC는.. 좀 아쉽습니다

8월 생산품인데, 다 괜찮은데 이 블레이드 라이트가

왼쪽게 아주 미-------세하게 중앙정렬이 아닌게 살짝 티가 나긴 하네요 ㅜㅜ

뭐 단차니 도색불량이니 하는 건 하나도 없는데 딱 저게 좀 거슬립니다만

꼬라지 보아하니 이거 괜히 교환했다간 더 구린 거 받을 것 같아서 걍 쓰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캐릭터스러운 테마를 잘 사린 포인트를 좋아해서 꽤 기대했는데 쬐끔 아쉽네요

그리고 블레이드 라이트가 디자인에서 차이하는 비중이 꽤 큰데

자주 볼 일이 없어서도 쬐끔 아쉽네요

케이스 여닫을 때 웰컴 굿바이 정도로 보게 되는데

케이스 닫을 땐 즉각 라이팅 들어와서 보게 되는데

케이스 열 땐 열리고 좀 지나야 라이팅이 들어와서 잘 못 보는

귀에서 뺐을 때도 한 번 웰컴 해 주거나

케이스에 자이로나 전압 감지하게 해서 손으로 잡고 열려고 할 때 한 번 쓱- 웰컴 해 줬으면 디테일에 감격 수준까지 갔을 것 같네요 ㅋㅋ

전반적으로 올해 최고로 감탄 나온 제품은 맞습니다

소리가 미쳤네요;;

이 정도면 QC 이슈 때문에 소리에 대한 평가가 묻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