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맥 OS 태블릿, 아이패드 아이폰 데스크톱 모드
- Kanata
- 조회 수 526
- 2021.09.11. 13:06
아마 애플이 절대 안 해줄 세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플이 직접 못 박기도 했고
애플이 원하는 건 올인원 디바이스가 아니거든요
오히려 애플은 다중 기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처럼 한 기기로 다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덱스)
오히려 기기 간 연동성, 여러 기기를 하나로 묶는 생태계를 강조하고 있죠.
즉,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여러 기기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라는 건데
이걸 다르게 보면 그냥 기기 여러 대를 사서 각각의 용도를 가지고 쓰라는겁니다.
아이폰과 맥은 사실 용도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는 물건이고
적당한 크기 + 넉넉한 배터리의 아이패드야말로 맥과 아이폰의 역할을 둘 다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었죠.
그런데 애플은 아이패드 OS를 분리하면서 뭔가를 보여줄 것처럼 하더니
결국 아이폰보다는 편리하지만 그렇다고 맥북만큼의 일을 할 수는 없는 녀석으로 제한을 둬버렸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걸 보면서 도대체 왜 이 좋은 하드웨어를 이렇게 쓸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을 살짝 바꿔서
애플이 원하는 건 올인원 디바이스가 아닌, 여러 디바이스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해보면
다 맞아 떨어지더군요
사실 애플이야말로 생태계 장사로 먹고 사는 기업인 만큼
최대한 많은 기기를 팔아서 생태계에 가둬 놓는 게 이득이긴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좀 길어졌는데 여튼 결론은...
1. 애플은 올인원 디바이스를 내줄 생각이 절대절대 없다.
2. 애플이 원하는 건 애플 생태계에 당신을 가두는 것.
3.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ㄹㅇ....
화면도 키우고 펜도 내놨는데 절대란 없죠.